안녕하세요 저는 남들이 소위말하는 지잡대에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때는 생물을 정말좋아했어요 그래서 생물은 항상 열심히 공부했고 점수도 나쁘지않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생물 말고는 다른점수들은 정말 낮았어요 그래서 수능 준비하고 있었는데
고3때 수시기간때 담임 선생님이 수시 자꾸 쓰라고해서 수시를 썻어요 그런데 제가 원래도 컴퓨터에 관심없었고 컴공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컴공 넣으라고 점수 맞춰서 넣어서 여기만 붙은거에요 나머지 두개는 떨어지고요
그래서 컴공에 왔는데 친구만나고 학교생활을 재밌어요 그런데 전공 수업이 너무 저랑 안맞는거에요
특히 c언어배우는데 아무리 다시보고다시봐도 이해는 안가고 정말 재미도 없고 저는 이해못했는데 남들은 이해하고 이러는데
정말 자괴감도 들고 도저히 저랑 맞는것 같지도 않은거에요
부모님 눈치보여서 1년 조용히 다녔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적성에 안맞는것만 같아요
그래서 재수나 편입을 하자니 솔직히 정말 공부못해요 생물빼고는 잘하는 것도 없고 편입을 하자니 재수보다 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차라리 수능을 다시 보라고요 그런데 수능을 다시 볼 자신은 없어요 그냥 공부도 못하니깐 이 과에 만족하고 살아야하나요?
제가 정말 열심히 안한 걸까요....?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진짜 너무 고민되서 잠도 안오고 정말 이런거 친구한테도 말못하겠고 그래서 익명으로라도 남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