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문 가부장적이고 숨통막히는 아빠와 그에 맞서 지지않는 성격을 가진 엄마 아빠는 정말 가족을 꼼짝 못하게 해요 근 삼십년 같이산 엄마가 대단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런데 엄마가 다른 유부남과 바람을 피웠고 오늘 상대부인한테 들켰나봐요 아빠가 주말에 친구분들과 여행을 간 틈을 타 만난거 같아요 상대측에선 날 밝는대로 아빠한테 연락하겠다고 한 상태고 엄마는 짐 챙겨서 도망갔네요.. 나한테 미안하다 면목없다 하시는데., 엄마를 원망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겠네요 이제 날이 밝으면 아빠한테 연락이 갈거고 난리가 날텐데 머리속은 깜깜하기만 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아무일도 없길 지금이 꿈이길 바라는데.. 당장 아빠가 오면 감춰둬야할것들이 많은데 지금 아무것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