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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교실 외상외과 교수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헬기가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지 않고 항만에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상공을 날고 있었던 그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게 우리가 자랑하는 시스템"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리얼한 모습"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국종 교수는 7일 C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에 출연해 '세상은 만만하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저는 11시 30분에 상공을 날아다니고 있었다"며 "배가 가라 않는 것을 아무것도 못하고 제 눈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탑승자 174명이 구조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바라보면서 "이 학생들이 마지막 구조자가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국보급 헬기들이 왜 앉아 있을까"라고 물으며 "거기 앉아 있건 헬기가 5000억원 어치가 넘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메인 구조헬기들이 다 앉아 있다"며 "저만 비행하고 있다. 전 말을 안들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chogoon.com/srt/asx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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