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구 오자마자 뚱이보러 달려갔는데
옆으로 누워서 눈뜨고있는데 뭔가이상했어요. . .
설마했어요. . .
아니라고 소리치면서 뚱이를 불렀는데 그대로 있어요. . . 어제 집 청소도 해주었는데. .
요즘 많이 늙어서 잘 걷지도 못하고 그래도 밥도잘먹고 눈고 초롱ㄴ초롱하고 꺼내달라고 어제까지도 갉갉대던 녀석이. .
진짜. . 믿을 수 없네요. . 어제 까지만해도 오늘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어요. .
우리집에2012년 10월에왔어요
이녀석 베오베두 간 녀석이에요
햄스터답지않게 저 엄청 잘따르고 손에서 잠도자고
엄청 발랄 하고.. . 진짜귀여웠거든요. .
미치겠네요
제발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30분을 울었네요
안되겠죠? . .다시 깨는건??
어제 청소해주고 손에올려놨드니 요즘 늙어서 아픈지 손을 마구깨물어서 그냥 맘껏물어라고 내주는데
어젠 진짜 쎄게 계속 깨물어서 등 쓰담해주면서
우리뚱이 많이아파?? 언니가 미안하다면서 뽀뽀해주고 계속 쓰담해주니까 갑자기 눈감고 조용히 안겨있드라구요. . . 한 오분 그러고있었는데 평소렁 뭔가 달라서 무서워서 깨워서 집으로들여보냈는데 . . .
그게 안녕이라는 인사였나봐요. .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밥만주고 모닝 핸들링도 못해주고 나왔는데 . .
이렇게 갑자기 가다니요. .
너무슬프고 가승아프고 미칠거 같아요
다시는 애완동물 안키울거에요. .
뚱아. . 잘가 편히쉬고 언젠간 또 만날 수있겠지?. .
오늘을 잊지않으려 글남기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