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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80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생아마냥
추천 : 0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11 21:14:02
1.
푸른 사랑을 하려면 푸른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수 많은 책들의 글귀 속에서 나는 내가 가진 영속성을과 가능성이라 부를만한 것들을 믿었다.
 
2.
이제는 내가 가진 가치를 지켜야하는 이유가 너무 흐려졌다.
시간은 시간대로 흘렀고, 사람은 사람대로 스쳐지나가 버렸다.
 
3.
인간 관계만 해도 아무리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그들의 얕은 감정과 꾀들이
내겐 너무 숨막힌다. 왜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한지 항상 후회를 하면서도 변하려 하지 않을까.
 
4.
언제나 나를 질식시켜줄 정도로 깊은 감정을 가진 사람을 만나길 바랐다.
항상 언제나 내게 찾아온 것은 늪처럼 변해버린 내 감정들과
그 깊은 수렁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나의 모습 뿐이었다.
 
5.
정말 이러다가 미치는것이 아닐까 싶다. 이번만큼 사람이 어떻게 미쳐가는지
공감이 된 적이 없는듯 하다. 쌓이는 감정들 아무리 써내고 토해내 봐도
목 바로 밑 언저리까지 채워진 광기 속에서 나는 울음을 흘릴 뿐이다.
 
6.
오늘만 해도 후들거리며 주저 앉으려 하는 다리를 다잡는것이 수십번이었다.
다리위를 타고 올라가는 공포와 질투 비슷한 감정들이 나를 무릎 꿇게 하려고 하는 것에
나는 더 버틸 자신을 잃어간다. 아프다고 무섭다고 비명을 지르고 싶다.
 
7.
누가 날 좀 살려다오. 누가 날 좀 구해다오. 내 자신이 주인공이 된 세상에서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는 내가 점점 한심해진다. 또 조금씩 무너진다. 다시 쌓을 수는 있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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