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는 여잔데요... 동성들과의 대인관계 때문에 너덜너덜 해진 기분이에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일 년 걸러 한번씩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었 는데도 새학기부터 괜한 구설수... 그로 인한 아싸... 며칠 전엔 중학교 친구랑, 오늘은 학원 친구랑 트러블이 있었어요. 사방에 적을 두고 사는 느낌 아시나요..?
그나마 이성친구들이랑은 잘 지내는 편인데 친하게 지내던 남자애 중 하나가 저를 좋아하거나 나 스스로 여자애들하고 사이가 나쁘다는 게 창피해서 남자애하고 좀 멀리하다보면 이성친구들 이랑도 찢어지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진짜 정말 이쁜 편이 아니고 몸매도 요즘 말로 치면 통통한 편입니다.
너무 수수하게 하고 다니는 게 잘못이었나 내가 남한테 상처주는 말을 했던가
도통 모르겠어요. 뭐가 잘못인지... 대학도 여대로 가는데 다 여자들이라서 친구 못 사귀고 또 아싸로 지내게 될까봐 너무 무서워요. 주변에 저 같은 사람이 있는 분들 뭐가 문제인건지 조언이라도 한마디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