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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원인, 좌초....
게시물ID : sisa_82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헨젤과그랬데
추천 : 18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4/30 08:37:06

군이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버블제트에 의한 비접촉 수중 폭발로 잠정 결론을 내려 북한 연루 의혹이 높아진 가운데 천안함 좌초설이 다시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기계설계와 자동화 기기 제조 회사의 대표를 지냈던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29일 기자에게 "폭발에 의한 버블제트로 배가 두 동강이 났다면 삽시간에 배가 상당한 높이로 들어올려졌다가 떨어지기 때문에 생존 장병들이 현재처럼 경상에 그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폭발에 의한 것이었다면 생존 장병 중에서도 고막 파열, 내장 쪽의 부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면서 "어뢰나 기뢰에 의해 배가 단번에 두동강이 났다면 단면이 지금처럼 지저분하지도 않다. 암초로 인해 배가 비틀리면서 침몰했을 가능성이 큰 이유"라고 폭발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그는 최근 정부와 보수정당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북한 측 소행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낮다"고 단언했다. 

그는 "북한의 잠수정이라는 것이 우리처럼 전자기기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육안으로 확인하고 어뢰를 발사하는 것"이라면서 "그 밤에, 그 센 물살 속에서 북한 잠수정이 우리 천안함을 확인하고 정확히 어뢰를 발사해 맞췄다는 것은 달리는 자동차 안의 사람이 나비를 맨 손으로 잡을 확률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미 브루킹스 연구소의 박선원 박사 역시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좌초를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박사는 28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망자나 생존자 상태를 보면 (천안함 침몰이) 강한 폭발물에 의한 것인지 의구심이 남는다"면서 "실종자, 사망자, 부상자가 동시에 발생을 해야 하고, 내장이나 장기, 동공파열이 있어야 하는데 천안함 함미에서는 전원 익사고, 함수에서는 대부분 경상이다. 이런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파편을 찾는 것에 달려 있지만 배가 좌초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크루 끝이 진행방향인 안으로 휘어져 있다. 함체 중간에 폭발이 있었다면 스크루가 밖으로 휘어지지 안으로 휘어지진 않는다. 또, 생존자나 희생자들의 상태를 보면 좌초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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