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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취준생의 흔한 가구 리폼 (데이터주의)
게시물ID : interior_7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락지
추천 : 18
조회수 : 224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3/11 23:47:47


안녕하세요! 원래 미술을 전공해서 인테리어와 건축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는데, 요즘 그 관심이 엄청 커져서!! 결국 가구 하나를 리폼 해 보고 나서야 어느정도 성미가 풀린 29살 오유징어입니다. 오래된 장식장을 리폼했어요! 

얘가 대상입니다! 다용도실에서 제 미술 재료들을 보관하는데 쓰이고 있던 장식장이에요. 앤틱함과 낡음 사이에 있는 상태고, 지금처럼 사용하는 것 보다는 리폼에서 제 방에 놓는게 나을거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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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을 먼저 보여드린다면!!

두근두근

세근

네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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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성되어서 제 방 안에 아래처럼 자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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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갈게요!


바닥에 발포지를 깔고 장식장을 올려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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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해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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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마스킹테이프를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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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포질 하는 사진은 못찍었네요! 사포로 가벼이 문질러 줍니다. 사포질을 하는거 자체가 원래 여기에 칠해져 있던 스테인이나 코팅을 살살 긁어내는 정도지, 목재 자체에 손상을 줄 정도로 강하게 하면 안돼요


그리고 난 뒤에 프라이머를 발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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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도 프라이머를 바르구요,

아 오른쪽은 마스킹을 안붙였는데! 왼쪽 마스킹을 붙이다가 너무 허리가 아파서! 그냥 한쪽은 창을 제거한 뒤에 알루미늄 망을 붙일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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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를 칠한 뒤에는 24시간을 건조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하루를 보냈어요. 그리고 페인트를 한차례 칠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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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건조가 된 이후에 한번 더 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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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금색으로 칠하려고 합니다. 금색 페인트를 따로 사오지는 않았구요 왠지 집에 있던 금색 페인트 마커를 니퍼로 뜯어 그릇에 담아 그것으로 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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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을 주기 위해 살짝 흐르는 느낌으로 칠해줬구요.

아래처럼 거친 느낌으로 칠하실때는 붓을 거의 말리다싶이 해서 칠해주시면 돼요. 페인트를 붓에 많이 뭍히는건 절대 안되고, 다른 곳에 다 칠한다음에 거의 남지 않은 페인트로 긁으며 칠해주는 느낌. 저도 위에 사진의 다리를 다 칠하고 붓에 조금 남은 페인트로 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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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문을 먼저 조립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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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한쪽은 유리를 깬 이후에 알루미늄 매쉬망을 댈 예정이에요. 주문했는데 오질 않네요..

조심스럽게 유리를 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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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나무 틀을 부셔버렸어요! 뭐 빈티지한 느낌을 주려고 했고, 뒤에 매쉬망을 덧댈거기에 상관없을거라 생각해 그냥 진행합니다. 하지만 저 얇은 틀이 너무 약하고 금방 부숴질거 같아서 접합부분마다 에폭시퍼티로 덧대서 고정시켰어요. 다x소 같은 곳에 팔면 목재용 에폭시 퍼티를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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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 위해 끌로 조금씩 긁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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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아크릴 락카를 조금 섞어서 색을 어둡게 만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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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집에 있던 동색 파우더를 조금씩 풀어서 색을 만들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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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슥슥슥 느낌 살려서 칠해주다 보면



이런식으로 완성이 됩니다. 아래 색상은 조금 어둡게 나왔구요, 맨 위에 방에 놓은 사진이랑 그나마 비슷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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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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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끝났네요!

나중에 매쉬망이 오면 그것 마무리 하고나서 한번 더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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