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대상입니다! 다용도실에서 제 미술 재료들을 보관하는데 쓰이고 있던 장식장이에요. 앤틱함과 낡음 사이에 있는 상태고, 지금처럼 사용하는 것 보다는 리폼에서 제 방에 놓는게 나을거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닥에 발포지를 깔고 장식장을 올려두어요
이후 사포질 하는 사진은 못찍었네요! 사포로 가벼이 문질러 줍니다. 사포질을 하는거 자체가 원래 여기에 칠해져 있던 스테인이나 코팅을 살살 긁어내는 정도지, 목재 자체에 손상을 줄 정도로 강하게 하면 안돼요
그리고 난 뒤에 프라이머를 발라줍니다.
창문에도 프라이머를 바르구요,
아 오른쪽은 마스킹을 안붙였는데! 왼쪽 마스킹을 붙이다가 너무 허리가 아파서! 그냥 한쪽은 창을 제거한 뒤에 알루미늄 망을 붙일 계획이에요
느낌을 주기 위해 살짝 흐르는 느낌으로 칠해줬구요.
아래처럼 거친 느낌으로 칠하실때는 붓을 거의 말리다싶이 해서 칠해주시면 돼요. 페인트를 붓에 많이 뭍히는건 절대 안되고, 다른 곳에 다 칠한다음에 거의 남지 않은 페인트로 긁으며 칠해주는 느낌. 저도 위에 사진의 다리를 다 칠하고 붓에 조금 남은 페인트로 칠했어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한쪽은 유리를 깬 이후에 알루미늄 매쉬망을 댈 예정이에요. 주문했는데 오질 않네요..
조심스럽게 유리를 깨줍니다.
슥슥슥슥 느낌 살려서 칠해주다 보면
이런식으로 완성이 됩니다. 아래 색상은 조금 어둡게 나왔구요, 맨 위에 방에 놓은 사진이랑 그나마 비슷한 편이에요!
디테일이에요.
나중에 매쉬망이 오면 그것 마무리 하고나서 한번 더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