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모름지기 사람은 한쪽길을 가면 동시에 반대쪽길은 갈 수가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상식을 택했으면 비상식을 택 할 수는 없으며
비상식을 택해놓고 상식을 요구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간단히말해
쥐새끼를 찬양하면서 정직과 신뢰에 관하여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목놓아 부르짖는것 불가능하고
부정선거를 비판하면서 댓통령을 옹호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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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은 우습게도 위의 그림처럼 딱 떨어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가 상식과 비상식을 넘나들면서 살고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젠틀한 사람이라도 중국집에서 마지막 남은 단무지를 슬쩍 들고가는 사람을 보면 화가날 수가 있고
(혹은 탕수육시켜서 덤으로 나온 마지막 만두)
아무리 등짝에 용문신과 함께 교도소를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도 유니세프에 매달 5만원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거짓말은 나쁜것이지만은 우리모두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사람은 상식과 비상식을 넘나들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비상식'을 공적장소에서 꺼내든다면 제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까여야합니다.
비상식을 공적장소에서 용인하는 행위는 그 어떤나라에서도 까이는 행동입니다.
왜냐면 비상식이 상식처럼 행동하는 순간 비상식은 상식을 집어 삼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사람들이 고작 방송하나에 모두가 분노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비상식을 그 누구도 원하지 않았는데
(아마 본인들도 바라지 않은 상황일텐데)
스스로 비상식을 꺼내서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착하건 돈이많건 자기들이 바란 상황이 아니건간에
까여야합니다.
여기서 까이지 않는다면 그 다음부터 비상식이 상식을 잡아먹기 시작할 테니 말입니다.
문제는 통칭 '쉴더'들이 '우리는 중립이다 . 노조이를 까지않는다고 쉴더취급 하지말아라'라고 하는데
극단적으로 말해 '개소리'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여지듯 상식과 비상식의 중간은 방관입니다.
정말 이 문제에 관하여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저런 소리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면 '이 문제에서 중립적인 입장은 입을 다무는 일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