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취임 100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뼈대로 한 ‘8·2 부동산 정책’에 대한 찬성 응답은 71.8%에 이르렀다. 고소득자·대기업 증세에 대해선 85.1%가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역시 각각 74.4%, 69.2%가 찬성했다.
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부자 증세나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이 기업 경영과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비판이 드세지만 국민 다수는 이런 정책에 환호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