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출신으로 일본야구에서 활약했던 궈타이위안(곽태원)이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 12 대만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고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쿼 타이위엔은 정통파 우완투수로 세이부에 1985년 입단해 1997년까지 통산 117승 17세이브를 따낸 바 있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3.18을 기록하며 세이브 황금시대에 일조했다. 지난 2013년부터 2년동안 소프트뱅크의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쿼타이위엔 감독은 현재 대만 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의 코치로 일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베이징올림픽 예선대회에서 대
만 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어 8년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리미어 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고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이다.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된다.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4년 뒤인 2019년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전을
겸할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