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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야구공원, 자금난에 무산 위기
게시물ID : baseball_97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0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7 18:17:20

국내 최초의 야구테마파크인 경기도 동두천의 ‘박찬호(사진) 야구공원’ 조성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16 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은 상봉암동 산 6번지 소요산 일원 32만㎡에 33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2000석 규모의 메인스타디움과 정규야구장 5면, 50타석을 갖춘 타격연습장, 실내 야구연습장, 캠핑장 등을 갖춘 박찬호 야구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시행사를 통해 이 테마공원이 완공되면 후배 양성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선수는 미국 LA다저스 선수 시절 P대표와 친분을 쌓은 계기로 이 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두천시는 소요산야구공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실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해 7월 기공식을 가졌다. 그러나 시행사가 자금난에 허덕이면서 사업이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다. 

시 행사는 이 사업을 진행할 경우 훼손되는 산림을 대체하기 위한 ‘대체산림자원 조성비’ 9억6870만원과 대체농지 조성비 3억7113만원, 생태계보전 협력금 7800만원 등 14억1700여만원을 현금으로 지난해 10월 26일까지 정부에 납부하고, 도시계획이행보증보험 37억원 등 52억여원도 현금이나 보증보험증권으로 내야 했다.

하지만 시행사가 국내 경제상황 등을 이유로 납부하지 못한 채 납부연장을 신청하자 동두천시는 지난 1월 26일로 한 차례 연장한 뒤 지난 4월 26일 두번째 연장을 받아들였다. 

시행사는 2차례의 연장에 이어 지난달 10일 동두천시에 3번째로 연장을 요청해왔고, 시는 이에 대한 판단을 위해 경기도에 지난달 14일 ‘사전 컨설팅 감사’를 신청했다.

사전 컨설팅 감사는 해당 업무의 적법성·타당성·가능성을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이 업체가 납부금을 낼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고 기일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동 두천시는 경기도로부터 감사결과 등이 담긴 의견 통지서가 도착하는 대로 검토과정을 거쳐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감사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도의 컨설팅 감사 결과가 도착하는 대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요산야구공원㈜ 관계자는 “이미 인허가 등을 위해 30억원가량을 사용한 상태”라며 “납부 연장은 시가 결정권한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사업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id=022&aid=0002853828&retransparen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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