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사진이 돌아간 것 같지만 그닥 큰 문제는 없으므로 그냥 넘겨봅니다 '_^*
설탕물을 냄비에 녹인 후 아몬드 투척해서 중약불에서 볶습니다
그냥 하염없이 계속 볶다보면 이렇게 설탕물이 다시 덩얼덩얼 뭉치면서 결정화가 시작됩니다
계속 볶으면 됩니다...
탈까봐 걱정되시면 약불로 줄여서 볶아요
위 사진보다 좀 더 결정화가 많이 됐고 바닥에도 설탕덩어리같은 것이 돌아다닙니다
계속 볶습니다
결정화가 끝난 줄만 알았는데 점점 더 새하얘집니다
설탕덩어리가 가루처럼 되면서 아몬드에 코팅이 됐네요......
이제 이걸 다시 녹을 때까지 볶아야합니다............. 슬슬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정도까지 되는데 1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결정화 됐던 것들이 다시 녹기 시작합니다!!!!!!
예상했겠지만 계속 볶습니다....
좀 더 많이 녹았네요
사진으로 보니 금방인 것 같지만 정말 머릿속을 비우고 하염없이 볶고 있었습니다
더 볶습니다
슬슬 반짝반짝 코팅이 된 듯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 다 안녹았으므로 더 볶습니다
드디어 다 녹아서 캬라멜코팅이 끝났어요!!!!!!!!!!!!!!! 으아으아ㅏ아우아아아 짜증나
아망드쇼콜라가 그렇게 팔이 아프다했는데 캬라멜코팅부터 이럴 줄은 몰랐네요
여기서 불을 끄고 콩알만큼 버터넣고 녹여요
전 계량까지 다 해놓고 까먹었습니닿ㅎㅎ...ㅠㅠㅠㅠ
하지만 문제는 없었으므로 패스
바닥에 유산지를 깔고 아몬드를 펼치고 식기전에 떼줍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서로 붙지 않게 떼서 식힙니다
참고로 아몬드끼리 붙지않게+유산지에 붙지않게 둘다 포함....ㅋ...ㅋ....
초콜렛 코팅 안하고 그냥 저 상태로 먹어도 존맛!!!!!!!!
아몬드가 생각보다 금방 식어요
초콜렛을 대충 볼에 넣고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다른 볼에 아몬드를 들이붓고 녹은 초콜렛 2아빠숟갈
비빕니다
초콜렛이 굳을 때까지 계속 저어주며 코팅합니다
내 팔과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서 아이스팩을 깔고 했습니다... 저렇게 해도 No보호
어느정도까지 계속 저어야되냐면 그냥 볼을 흔들었을 때 아몬드 하나하나 알갱이로 흔들릴 정도
다 굳었다구여? 그럼 2아빠숟갈 넣고 저어서 굳히고를 무한반복합니다
이건 6번 코팅한 상태
그렇게 열심히 저어도 중간중간 아몬드색이 보이므로 흡족스럽지 않더라구여
이건 10번 코팅한 상태
노동요 틀고 방바닥에 앉아서 그냥 하염없이 코팅하고 있었어요
보통 10번정도까지 하는 것 같아서 그만할까.....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목표는 15번 코팅입니다
이게 15번 코팅한 상태
무슨 돌덩이들 주워와놓고 초콜렛이라고 하는 것 같져?...ㅋ휴ㅠㅠㅠㅠ
드디어 초콜렛 코팅이 다 끝났어여....
여기까지 하고 아망드쇼콜라는 하는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ㅠㅠ
휴일에 집에서 이게 무슨 노가다여....
그리고 취향에 맞게 코코아파우더, 슈가파우더 등등 봉지에 넣고 쉐킷쉐킷 해주세요!!!!
녹차나 딸기나 등등 다른 파우더로 해도 색이 예쁘더라구요!
이제 진짜 끝!! 포장!!!
병에 담고 OPP비닐에 담고 등등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노동을 투자한만큼 맛있긴 정말 맛있었어요
초콜렛, 아몬드 안좋아하는 저도 맛있게 먹고 엄마도 맛있게 먹고 하하하하 ㅍ뿌듯하다 하하ㅏ하ㅏ
한달정도 지나니까 다 까먹고 맛있었던 것만 기억이 나서 다시 하고싶네요
나란 인간 망청망청 우는 인간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