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을 안다. 또한 현 정부도 그전 정부의 공식적인 결론을 함부로 부인하지 못한다는 현실도 안다. 하지만 나는 이병박정부의 결론에 동의하지 못한다. 이제 겨우 50년을 살았지만 내가 살면서 가진 상식에 반하기 때문이다.
# 북한 잠수함이 그 험한날씨에 한/미가 군사합동 훈련하는 그 한가운데 침입해서 천안함을 침몰 - 내 상식은 북한의 수준을 그렇게 높게 보지 않는다.
# 잠수함이 어뢰를 맞아 침몰했는데 올라오는 배의 형광등은 멀쩡하다. 정부의 설명으로 직접타격이 아니라 바다속에서 미리 폭발하여 그 파동으로 배를 격침시킨다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도 형광등이 어떻게 멀쩡하지?
# 왜 승무원들의 고막은 멀쩡하지? 어뢰의 폭발력이 배를 두동강 낼 정도였는데 숨진 승무원들의 고막이 멀쩡할 수 있는가?
# 훈련중 적의 침투를 예방하지 못하고 격침까지 당한 함장과 승무원들에게 훈장을 부여하는 나라도 있는가? 군법회의에 회부하여 처벌각인데 훈장을 준다? 이게 먼가 꼼수가 없으면 안나오는 각이다.
# 명백히 적(북한)의 도발이라면 왜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는가? 의견이 다른 사람의 입을 막는 경우는 하나다.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도 공식적으로 천안함 문제를 꺼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민심은 반드시 내가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고 해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노무현정부를 통하여 많이 배웠을테니까요. But, 그러나, 하지만 상식을 가진 매우 많은 사람들의 상식을 배신한 사건이 영원히 묻힐일은 없다고 봅니다.
언젠가 천안함이 그 실체를 밝혀지만 뱅바가.... 그때까지 살아남아야지?
1. 한미연합훈련하는 가운데 어떻게 천안함을 침몰시켰나?
최소한 이딴 소리를 하는 것부터 작성자는 천안함 사건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음모론 주장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 조금만 찾아봐도 당시 천안함이 한미연합훈련 지역으로부터 120km나 떨어진 지점에서 경계임무 수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오거든요. 잠수함이 천안함 격침시키려 이동하는 경로에 한미연합훈련 지역은 있지도 않아요. NLL 근처거든. 그냥 이것만으로도 알아볼 생각이 없는거. 기본적인 사실확인도 전혀 안했다는것.2. 형광등은 왜 안 깨졌나?깨진 형광등도 있는데, 그건 무슨 해군이 좌초됬을때 돌아다니면서 깨뜨린건가? 안 깨진 형광등? 직격 안 당해서 안 깨졌죠. 오히려 깨진 형광등들은 무슨 수로 깨졌는지 증명하는게 순서 아닌가?3. 고막?어뢰 터져서 고막 터진 사례나 가져와. 내가 밀덕질하면서 단 한번도 본 적 없으니까. 로얄 오크호 터졌을때는 어뢰 맞은줄도 모르고 도로 자러 간 사례도 있다.4. 함장 진급?마찬가지. 함장은 지금 진급 못하고 한직으로만 전전하고 있고, 초창기 처벌 논의했다가 반대여론에 밀려서 그만둔것도 나오는데 무슨 함장 진급? 기본적인 사실조차 안 알아봤다는 증거. 함장이 훈장 받은 적도 없음. 그냥 아무것도 안 찾아보고 뇌피셜로 써대니까 이딴 헛소리나 하지.5. 적의 침투를 막지 못한 패전?안 보이는데 어떻게 막나? 천안함이 대잠장비가 전무한 수준이라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상황인데? 스타크래프트에서 마린이 다크템플러 공격 못한다고 처벌한다는 무식한 소리지.
6. 왜 반대하는 사람의 입을 막나?
광주민주화운동 유족분들 앞에 가서 그런소리 해보시죠? 왜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주장하는 사람 입을 막냐고?
그냥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뇌피셜로 글써대는 사람의 글이 베오베에 갔네요. 그냥 믿기 싫으니까 이러는거니 이런 글 써도 반대나 박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