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수에게 윤석민으로부터 안타를 기대할 수 없다고 보면 괜히 병살을 쳐서 경기를 끝나게 하기보다는 전타석 홈런을 쳤던 박용택에게
동점을 노리는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결과가 안좋았을 뿐이죠. 백창수에게 강공을 지시해서 더블플레이로 끝냈다면 더 큰
비난이 이어졌겠죠. 혹은 삼진으로 물러나고 박용택이 단타, 다음 타자가 아웃된 경우라도 오히려 번트 안댔다고 욕할 사람들은 있을겁니다
양상문 감독이 뛰어난 감독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어제의 선택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