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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형광등 수리 후... 걱정반 무서움반
게시물ID : gomin_1380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TIE89
추천 : 0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12 21:04:03
직장 가까이에 원룸얻어 살고있는데
처음 들어올때부터 형광등이 깜박깜박해서
등을 교체도 해보았지만 여전해서 아버지께 여쭤보니 안정기가 나간거라고 하셔서 공인중개사에 연락.
곧이어 수리기사님께 연락이왔었고
날짜를 잡았으나 시간 내기가 어려워 방 비밀번호 알려드리고 수리 부탁드림
어찌저찌해서 두번이나 같은방식으로 수리하게 되었음
어제 밤에 불켜보고 이제 깜박거리지 않아서 만족스러워하다 오늘 문자로 감사인사드림.

근데... 근데...
나중에 언제 같이 차한잔하자고 문자보내심...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저랑은 직접 만나보지도 않았고 수리관련해서 통화랑 문자몇번밖에 안했는데
저렇게 연락이오니 좀 당황스럽네요
지금은 비밀번호 바꾸긴했지만 방호실 아는것두 그렇고
사실 첫번째 수리받은날 갑자기 일이생겨 못가보게 되서 집에 빨래(속옷포함) 널어놓은것두 못치우고 비밀번호만 알려드렸어서 좀 부끄럽다  생각하고 있었던데다가 화장실도 사용하신 흔적이있어서 살짝 그랬었는데....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하네요..
워낙 모르는사람에게 이런저런 일을 마니 당해봐서 밤길혼자다니는것도 병적으로 무서워하는데...

그냥 걱정일 뿐이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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