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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을 거면 나줘라., ..
게시물ID : sisa_97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숭알씨
추천 : 2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2/14 13:18:27
北, 중국에 팔릴 위기?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북한이 중국에 자원을 팔아넘기다 이제는 땅까지 팔아넘기고 있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이 전했다. 

이 매체는 북한 중앙당의 한 간부의 말을 인용해 "중국에 모든 자원을 내다 파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땅까지 팔아넘긴다"며 당 간부들이 한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간부는 "외국에 팔 만한 것들은 이미 들어냈고 이제 남은 것은 땅"이라며 "땅까지 중국에 팔아넘기고 있는 것은 김정은 3대 세습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당의 대체적 분위기는 어디서든 도와주는 데가 있으면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냐"며 "과거와는 달리 중국을 경계하는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때 남조선과의 관계를 잘 풀어서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고,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은 이제 누구도 말을 꺼내지 않는다"며 "일본강점기, 나라 잃었을 때 뺏겼던 땅을 다시 찾아오지는 못할망정 가진 땅마저 팔아넘기는 일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 간부는 "중국 정부가 원하지 않는데도, 꾸역꾸역 강매하다시피 떠넘기고 제발 투자 좀 해달라고 사정하는 것이 너무 구차하다"며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나라의 어려운 현실이므로, 피눈물이 나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한탄했다. 

이어 남한으로부터 50만 톤의 식량 지원이 무산되고 중국에서 들어오려 했던 식량도 제때 들어오지 못하면서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꺼내 든 카드였다고 설명했다. 

북한 중앙당의 한 간부는 "우선 정권을 보장받고 체제를 지키려는 심산으로 내세운 방법이지만, 앞으로 먹는 문제와 체제 보장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몰라도, 중국의 지배적인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는 더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은 최근 라선시(라진·선봉경제특구) 땅을 중국인들에게 팔기 시작했다. 라선시 중심부는 평당 50달러, 주변지역은 30달러에 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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