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개요
1.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여성 A가 자신이 과거 교제했던 진보논객 모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
2. 해당 논객은 A의 폭로를 일부 인정, 일부 부정하고 자숙하는 의미에서 절필.
3. 그 와중 일부 트위터 '페미니스트'들이 '메르스 갤러리와 페페페덕에 이런 폭로도 할 수 있게 됐다'며 메갤과 페페페를 찬양.
(페페페는 요즘 한창 메갤옹호에 열올리고있는 페미니스트 트위터 계정. 진중권 교수에게 여혐혐의를 뒤집어씌운 것으로 유명)
4. A는 숟가락 얹지 말라며 이 주장에 반발.
5. 이에 페페페 멤버 B가 '피해자가 벼슬이냐', '칼춤 추는거냐', '피슬아치'라며 피해자 A를 맹비난.
6. 이 와중 페페페 멤버 C가 'A는 당시 미성년자였다', '피임이나 제대로 했겠냐', 심지어는 '낙태'까지 거론하며 루머를 발설했던 정황 포착.
7. 빡친 A가 페페페에 항의.
8. 페페페 지지자들이 '페미니즘의 근간을 흔들려 한다'며 A에게 총공격.
9. 이에 맞서 A와 주변인들이 페페페 및 지지자들과 대립.
10.
사건의 의의
1. 트위터의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사실상 피해자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닌 싸우기 위해 피해자를 활용하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셈.
2. 현재 페페페는 자숙의 의미로 활동을 전면중단한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 과연 이 자숙기간이 얼마나 갈지는 소소한 관전포인트.
마지막으로 진중권 교수의 한마디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