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시간전에 집에오는길이었어요.
인천지하철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려고
지하철칸의 맨 오른쪽 노약자석에서 줄서서 기다리고있었어요.
앞에는 여자분이 한분 서계셨구요.
줄서서 기다릴때 지하철칸 맨 오른쪽 노약자석이면 그 왼쪽 도어는 옆칸의 노약자석이잖아요?
근데 그 옆칸 노약자석 줄에 서있던 남자셋이서 조금 시끌벅적하게 떠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슬쩍 봤는데 눈이 마주치킬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던 오유를 보고있었죠.
근데 세명중 한명이 제가 서있던 줄로 오시더니 제 앞에서있던 여자얼굴을 좀 기분나쁠정도로 살펴보고는
다시 자기네들 패거리한테 가서 히히덕거리는겁니다. 제가 또 쳐다봤더니 눈이 마주치더군요.
치하철이 와서 타는데 그 세명이 제가서있던 쪽으로 와서 여자분쪽에 서더라구요.
느낌이 쎄해서 저는 여자분과 그 세명 사이에 껴서 섰어요.
그놈들중 한명이 저를 슬쩍 밀면서 들어오려기에 일부로 버티고 서있었습니다.
근데 그놈중 한명이 일부로 균형을 잃는 척 여자분과 슬쩍 몸통박치기를 하더니 또 셋이 히히덕대더라구요.
여자분은 잘 모르고 계신듯 했지만 제가 다 기분이나빠져서 패거리들을 조금 주시하면서 왔더니 그냥 히히덕대면서 별다른 행동은
안하고 그냥 여자분뒷모습을 훑어보고 자기들끼리 머라머라떠들더라구요.
역에도착해서 내릴때 일부로 여자분뒤에 딱붙어서 가면서 카드찍고 나가기전에 그놈들도 내렸나 봤떠니 저를 쳐다보고있더라구요.
저도 남자지만 긴장되던 순간이었어요.
이십대 중후반들로 보이던데 그렇게살지들좀 마라, 보는내가 부끄러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