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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님들... 저 눈물 날라 그레요..
게시물ID : humorstory_97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할아버지
추천 : 3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5/05/30 17:02:03
일단.. 유머글 아닌점 고개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제 저한테토 이별이란 글자가 눈앞에 선하게 생길것 같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약 일주일전에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할아버지 연세가 80 좀 넘으신분이라 당연히 병마와 이기시기 힘들거라 생각은 했지만 
어제 병원에 중환자실에 누워계셔 산소호흡기에 몸을 의지하고 계신 할아버지를 보니 눈물이 날것 같았지만 저보다 어린동생들도 울음을 참고 있는지라 저도 꾹 참고 참고 또.. 한번 참았습니다..
오늘 학교에 하교하고 엄마께 전화를 걸어보니 목이 잠기시며 하시는 말씀이 
"오늘 살아계시기 힘드시겠구나" 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이렇게 글쓰는 저 자신도 한심하고 바보 스럽지만.. 
오유여러분.. 부탁 하나만 하겠습니다.
저희 할아버지 일어나실수 있도록 딱 한번만 기도 한번만 해주세요
5초 .. 아니 3초라도 좋으니 제발 기도 한번만 해주세요.. 

※오유 여러분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겠습니다.. 이 글 읽어주신 분들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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