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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75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s355★
추천 : 0/29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8/15 12:12:30
어제 민주노총 통일선봉대
세종대왕동상앞 시위에 참가했었던 사람입니다.
대학생의 기습 시위 때 경찰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민노총 노조원 한명이 연행되었고
그 아쉬움에 글 올렸는데 많은 비공감을 받았네요.
전 운동권 출신도 아니고
민주노총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의 마음과 전체 활동을 지켜보면서
건전하게 비판하고 함께 연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국 노동자고 시민이니까요.
7박8일의 일정에서 저는 열심히 활동하는 지인의 권유로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2일 일정에 함께 했습니다.
우리 구호의 핵심은 '평화'입니다.
그리고 그걸 현장에서 몸으로 부딛히고
목소리내는 활동을 했어요.
사드배치 현장에서 평화를 외쳤고
용산 미군에서 환경오염 책임을 지라고 했고
일본대사관앞에서 강제징용 사과하라고 했고
거슬러 올라가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했고
백남기 농민과 함께 했고
노동자들과 힘 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연대해왔습니다.
이번에도
트럼프의 막말
'전쟁이 나서 수천명이 죽어도 한반도에서, 미본토는 아니야' 발언에
규탄하는 대학생 시위에
스크럼 짜고 막아주었습니다.
저런 막말을 하는데
비판하는 사람도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비판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모아갑시다.
결국 우리는 다 노동자고 함께 연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실은
소위 '입진보'고 키보드로 세상을 말하는 쪽에 가깝지만
나보다 더 순수하고 열정있고 말로 그치지않고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있어요.
비판하고 토론하고 연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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