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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모드 키아던전 상급
게시물ID : mabinogi_9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아케
추천 : 1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01 02:07:32

벌써 몇번째의 라데카가 떠오른 것일까
그저 기억 속의 추억을 꺼내어 의기양양하게 들어온 것 까진 좋았으나 그 뒷감당은 그녀가 포용하기엔 너무나 컸다.


시작은 가벼웠다.
그저 언제나처럼 자신의 파트너에게 선물을 받았을 뿐이였고, 평소같았으면 버렸을 키아 상급 던전의 통행증을
오늘은 왠지 버리고 싶지 않았다,
무슨 심경의 변화였을까.


양털을 깎던 손을 멈추고 저 멀리 보이는 키아 던전을 바라보았다.


"오늘이 아니면 갈 수 없을 것 같아"


무심코 내뱉은 혼잣말이 불씨가 되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그녀의 발은 키아 던전을 향하고 있었다.

 

"와.. 얼마만이지 이게?"


그리움에 젖어있던것도 잠시, 그녀는 저 뒷쪽에 있는 오래된 방으로 들어갔다.
여기저기 이끼가 껴서 더러운 이곳. 이제는 사람의 발길이 끊겨버린 이곳
언제부터 였을까... 언제나 사람이 북적이던 이 곳이 이렇게 썰렁한 곳이 되어버린 것은
그리고 그녀는 그대로 통행증을 제단에 바쳤다.

 


1층..2층..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들어온 이곳.
예전의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들어온 이곳.
그래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들어온 이곳.
하지만 그녀는 그녀에겐 너무나 혹독한 곳이였음을 얼마 지나지 않아 느끼게 되었다.

 


이곳에 들어오고 두번째의 라데카가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의 버그베어들을 만났다.
서서히 화살은 바닥을 보이고, 활은 조금씩 끼기긱 거리며 듣기싫은 소리를 내고 있다.


"...정비라도 하고 올것을..."


하이드를 쓰고 가방을 뒤져본다
어? 이건 캠프파이어 키트?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하면 이런 기분일까
재빨리 던전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캠프파이어에 불을 붙였다.


"좋았어.. 이거라면 헤쳐 나갈 수 있을거야"

 

 

 

 

 

 


"하아... 지쳤다..."


세번째의 라데카가 떠오르고, 그녀는 지금 던전의 5층에 도달하였다.


나가버릴까.. 이대로 확 죽어서 부활을 해버릴까..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


"읏..쌰.."


다시 일어선다.
그리고 이미 넝마가 되어버린 활을 다시 집어든다.
그리고 다시 한번 몬스터들을 향해 활을 겨눈다.

 

마지막을 향해...

 

 

 

 

 

 

 

 

 

 

 

이게 바로 뻘글

아오 힘들어 죽겠네

활 낵이 얼마 안남음...

이래서 보스까지 갈 수 있으려나...

그래도 들어와서 4업은 했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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