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늦게 자 11시?그정도까지 깊은 잠에 들었던거 같아요 근데 원래제가 늦게까지 자는편이 아니라 11시 지나니깐 잠이 깨 거실에서 서프라이즈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엄마랑 아빠는 새집이사가는거 얘기하구 계셨구요
일어나기 귀찮아서 그냥 누워있는데...엄마가 갑자기 아픈소리를 내시더라구요;;그때까지만해도 엄마가 원래 잘 아프시니 그런갑다 했는데..@ 계속 아픈소리를 내니깐 이상하더라구요 아빠가 옆에 있는데 걱정하는 소리도 안들리고.. 자세히 들어보니 아파하는소리 말고도 뭔가 딴 소리도 들리는거 같구요..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겠지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망할 청소년의 호기심이란... 조심조심 방을 나서서 거실을 딱 봤는데... 나누고 계시더라구요 사랑을... 보고 바로 화장실갔어요 놀래서 화장실간게 아니라 원래제가 일어나면 화장실부터 가거든요 사실 거실에서 두분봤을땐 아무생각 안들었어요 그냥 엄마는 누워있고 아빠는.. 근데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는데 생각이랑 본게 다 정리가 되더라구요 내가 본게 맞구나...하고계셨구나... 그리고 바로 다시 방으로 들어가 누웠어요 거실에선 엄마랑 아빠가 뭔가 얘기하고 있고...전복잡한 마음이고... 그런데 엄마가 들어오시더라구요 장난스런 말투로 일어나라고~언제까지 잘꺼냐고! 좀 엄마보기가 그래서 짜증을 냈어요 더잘꺼라고 가라고..그니까 엄마가 부끄럽냐고 그러더라구요 당연히부끄럽죠ㅠㅠ짜증나서 이불뒤집어쓰고 그냥좀가라고 계속 말하니깐 엄마는 가셨구요..아정말...
너무 충격받았어요 전 엄마랑아빠가 저낳고 안하는줄 알았거든요 방도 엄마랑저랑 같이 쓰니깐 정말 안하는줄 알았어요 생각이나 했겠어요?딸내미가 자고있는데 바로 옆인 거실에서 사랑을 나누고있다고?엄마아빠 똑바로 쳐다도 못보겠어요 지금도 문잠그고 혼자있구요 어떡하죠?하는게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