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만들겠다고 해놓고.. 어제 일이 좀 있어서 지바냥만 완성하고 끝냈어요. 미안합니다...
제가 1, 2편 밖에 못 봐서 사실 요괴워치에 나오는 캐릭터는 잘 모릅니다.
댓글로 어느 분이 후유냥도 만들어서 보여달라고 하셔서... :)
댓글 보니까 지우셨던데 저도 모르는 캐릭터를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하나만 주는 것보단 세트로 주는 게 좋잖아요!
이어지는 조카에게 최애캐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도 선물해주자☆ 프로젝트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분 덕분에 새 캐릭터를 알게 되어, 이미지를 구글링했습니다.
이 아이는 귀가 찢어져 있지 않네요. (씬난다! 게다가 꼬리도 없어! 캬훌!)
뒷모습을 보려고 검색해보니 한국 구글에선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구글에서도 무슨 그림 그리기만 나오고 안 보이더라고요.
유툽은 닌텐도 게임 영상이 나오고;;
그래서 뒤는 꼬리도 없이 그냥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도 니들펠트는 두 달 쯤 전부터 시작했어요 ^^;
게다가 중간에 한 달 동안은 딴 거 하느라 (ㅋㅋ) 펠트는 실제로 거의 못 만져봤답니다.
=이말인 즉슨, 니들펠트는 쉽다
제가 잘해서 이런 모양이 나오는 게 아니라, 니들 펠트 자체가 좀 형태나 그런 걸 만들기 쉬운 것 같아요.
지바냥이 뒤에 우뚝 서 있는 게 보이십니까 으하하
일단 지난 번엔 바보 같이 속도 양모로 채웠지만, 꼼수는 발전합니다.
이번엔 속을 싼 아크릴 펠트로 채워줍니다 후후.. 게다가 잘 쓰지 않는 갈색으로.. 후후
저 이제서야 알았어요. 지바냥의 몸통과 머리가 떨어질까 불안했던 이유는...
몸통의 윗부분의 털실은 마무리 하지 않고 머리랑 붙일 때 썼어야했는데.
이번엔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머리와 몸을 살짝 잡아당겨보았지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ㅅ')=b
다행히 지바냥은 목줄이 있어서 목줄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머리의 흰 털 부분을 넣어보았어요.
너무 높게 올라간 것 같아서, 흰 부분 위에 다시 파란 부분을 덧댈 겁니다. (아래에 바로 사진 이어짐)
이렇게 니들펠트는 중간 중간 수정이 가능합니다. :)
처음부터 제가 예쁘게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되는대로 찔러넣어보고 밸런스가 안 맞으면 색을 보강하기도 하고 해요.
뜯을 순 없지만 동일한 색상을 덧씌우는 게 간편합니다.
이렇게 흰 부분을 살짝 낮추고 코 위에 올라온 흰 털도 넣어주었어요.
뭔가 도라에몽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심형탁 씨가 보고 싶기도 하고 막 ㅎㅎ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