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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군면제 남자 인서울 대학생입니다 부모랑 연끊는거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381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berrent
추천 : 0
조회수 : 351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3/13 23:09:33
안녕하세요 글이 좀 길텐데 읽어주시면 갑사하겠습니다


저는 인서울 중간은 되는 사립대학에 재학중인 2학년생인데요 부모님때문에 저는 살면서 행복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엄마는 말이 가정주부지 사실상 백수에 아빠는 쥐꼬리만한 월급받아와서 항상 풍족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집은 일산이라 일산 생활수준 따라하느라고 없는살림에 빚내서 옷사고 학원보내고 다 했습니다.

근데 저는 항상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저한테는 다른애들한텐 당연하게 허락된 행복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느껴왔어요..지금도 변함없구요.

저희 아빠는 그래도 원래는 성격 나쁘지않고 대학도 나왔고 화사도 다니는데 고졸에다가 정말 엄마로서의 인성이 안된 엄마때문에 넘 상처를 많이 받고 컸어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제가 유난히 어릴때 토를 많이 했는데 어느 날은 엄마가 제가 접시에 토한거를 다시 먹으라고 해서 다시먹었습니다...

거기에다 여전히 어릴때 제가 뭘 잘못했는지 저를 복도로 끌고 나가 엘레베이터에 제 머리를잡고 박아버려서 코피나고 앞니에 금간적도 있었어요.

그외에도 정말 보통엄마로서는 할수 없는 폭언들.. 툭하면 나가죽어라는 예삿일이고 차에치여서 보험금이나 나오라는둥 왜 하필 너냐는둥 제가 무슨 장애갖고 태어난애도 아닌데.. 별의별 폭언을 다듣고 컸었어요.

암튼 엄마의 지랄스러운 성격때문에 아빠도 스트레스를 많이받아 젊은나이에 위암까지 걸리고..

저도 중학교때 정신병걸렸었어요. 스트레스때문에..강박증이라고...

암튼 수입도 별로 안되는집에서 땡빚내서 사느라 중딩때는 급식지원대상자까지 됬었어요..

쪽팔렸습니다. 그거때문에 강박증 증세 더 심해지고..피해의식생기고... 우울증걸리고..

암튼 그래도 영어만큼은 1등급이어서 외고 사배자전형으로 입학했었어요.. 저때부터가 외고 영어만보던 때..


그렇게 3년동안 또 불쌍하게 찌질하게 학원도 미안해서 별로 안다니고 공부만하고 다른남자애들 다 담배피고 추억쌓을때 저 진짜 범생이처럼 살았습니다..또래 내에서는 찌질이 되가면서

근데 막상 대학와보니 결국 깨닫게된건 인생 부모잘만나야된다는거더군요 ㅋㅋㅋㅋ

부모잘만나서 유학가갖고는 아예 양아치짓 다하고 다니고 남자로서 즐길거 다즐기고 산애들도 부보만잘만나서 차끌고다니고 부모한테도 사랑받고 인정받고 돈 다받으면서 정말 다 밝게 행복하게 큰 애들 많더라구요.

근데 저는 부모잘못만나서 걔네 앞에서 여자한번 못만나본 병신찌질이 남자애되고 앞으로도 걔녜 발끝도 못따라가는 불쌍한놈 되더군요..

근데 그런거 상관없습니다.어차피 그게 다 팔잔데요 뭐

근데 부모님이 저한테 자기들 여전히 돈없어서 절박한거를 저한테 전가시키려고 하고 괴롭히는거 이제 못참겠습니다.

아빠도 하는일이 점점 힘들어져서 그런지 성격이 날이 갈수록 괴팍해져서는 예전같으면 그냥 문열고 들어와서 말할것도 눈이 시뻘개져서 분노에 가득차서는 저한테 손찌검..

저 정말 이렇게 부모잘못만나서 인생 병신같이 사는거 싫어요. 막말로 시발 누구는 부모잘만나서 외제차 끌고 이여자저여자 클럽 테이블잡으면서 다 따먹고 다니고 누구는 부모잘못만나서 이렇게 여자생각도 못하고 비참하게 살아야되는데요? 제가 외모가 못난것도 아닌데?

저 외제차에 여자후리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근데 최소한 비참하진 말아야하잖아요. 저는 부모때문에 너무 바참해요. 솔직히 부모때문에 제 학창시절 다 쪽팔리고 힘들었던기억바께 없어요.

아 그리고 저 척추측만으로 군면제받았어요. 지금운 운동하고 해서 많이 고쳐졌지만.. 저 그냥 빨리독립하려구요 알바해서 버 ㄴ돈으로 계절핫기까지 스트레이투로 해서 빨리졸업하고 눈낮춰서 아무회사나 들어갈래요

오늘 아빠한테 손찌검당하면서 느낀게(손찌검 당한 이유가 밖에서 제이름 계속 크게 부르는데 이어폰꼽고 못들었다고 ㄷㄷ 밖이래봤자 바로 문앞에 거실 ㅋ) 저는 자식 못낳겠어요. 아렇게 상처많이받고 큰 제가 제 자식한테 어떻게 상처안줄수있어요? 제 자식도 저한테 상처받고 똑같은 생각할텐데?

아무튼 저 빨리독립하려는거 조언해주고 응원해주새요. 여기에 다 못적지만 저 진짜 비참하게 컸어요.육체적우로는 고생하지않았지만 정신적으로요. 진짜 이렇게 불쌍한 남자인생 못살겠어요. 저한테눈 다른애둘한테눈 당연하게 허락된 행복 허락 안돤고같어요.

아 그리고 영어회화만돠면 그냥 들어가는 외귝계회사많다는거 사실인가요? 저 그냥 저만 먹고살수있우면 되요 진짜 이 부모밑에서 못크겠어요.

저 대학와서 잘못한고라고는 1학년1학기때 정신적으로 방황하느라 한과목 F받아서 학자금대출못받은거바께 없어요. 둥록금도 다 제이룸으로 학자금대츌햐요. 근데 그거하나때문에 다른집ㅇ은 당연하게 한번쯤은 대주는 등록금 대주게 생겼다고 정말 온갖 못들을말 다들얶어요. 저 독립하게좀 조언해주새요 .도와주세요. 더이상 불싼한 병신찌질이남자애로 크기 싫어요.

그리고 엄마아빠성격 둘다 완전 지랄이에요. 진짜 재 친규들이 들우면 이해못하겠다거나 같이살면서 우울증 안걸리는게 더 이상하다고 할정도에요...

지금도 저한테 상처준건 생각도 안하고 자기들끼리 낄낄거리고 딴 얘기하는거보면 전 저룰 위한 부모 만난개 아니라 자식을 다기들 체면세우기위한 도구 쯤으로 보눈 부모 만난거같아요. 실제로 말하는거 들어보녀 넌 쪽팔린애다... 누구 집자식운 이렇게해서 부모체면 새워줬다더라.. 제가 행복한거에대해서눈 아예 관심이 없어요. 이거 부모맞나요?

거기다가 어찌나 엄마아빠둘아서도 매일같이 싸유는지.. 오쥭하면 초둥학교때 동생이랑 이집 3년이내에 이혼해서 망할거같다는얘기할정도였어요.

진짜 부모잘못만나서 존나 불쌍한인생사네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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