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부터 캐나다에 살아서 저와 생각이 단순히 다른건지 아니면 많은 분들이 오류를 범하고 있는건지 헷갈리네요.

지금 인터넷 어디를 돌아다녀도 대부분이 1) 지민이 까고있고 2) 제시가 이해갔다. 의견이 많이 보이네요.

우선 지민을 왜 안좋게 보는지는 이해합니다.

아이돌이란 타이틀아래 편애받고 있고 심사평도 아이돌이면 그정도면 선전했다 라는 식으로 우호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인거죠.

이 점을 딱히 부정하는 바는 아니나 중요한건 그렇게 느꼈다면 지민을 편애하는 심사위원/시스템을 까야지 왜 지민을 까는거죠?

그저 혜택을 받아 밉상으로 보이는거 아닌가요? (거기에다가 실력파였던 타이미가 떨어지니)

물론 랩 가사에도 나는 잘나가 등등 스웩 스타일로 쓴걸 아니꼽게 본 분들도 있겠지만 이건 초반에도 지민이 그저 아이돌이란 이유로 깠던 다른 래퍼들한테도 적용되는 부분 아닌가요? 

지민은 잘못한게 없습니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것뿐이에요. 

왜 단지 혜택을 받았다고해서 (저는 이번편에선 혜택이라 생각안되지만..충분히 2등 했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팀미션이었습니다.) 그 대상이 왜 까임의 대상이 되어야하는거죠?

그리고 저만 제시가 한 행동들이 소름끼쳤나요?

결과가 마음에 안들었다면 제작진한테 따져야지 (이랬으면 이해라고 가겠지만) 그전에 바로 옆에있는 지민키썸 다 들으라고 혼잣말 하는척 this is weird this is weird..

이렇게 비꼬는게 힙합인가요? 

무대 위에선 디스하던 할말 다 하던 상관 없지만 결과는 다 나왔고 팀미션인만큼 팀으로써는 확실히 톱2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런식으로 사람 자존심을 다 깍아내리는거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행동하는게 사람 기분 가장 나쁘게 하는 행동인거 같습니다. 대놓고 말하는것도 아니면서 들릴락 말락 최대한 비꼬는거..

전 모든 래퍼중에 제씨를 가장 좋아했는데 방송보면서 토나올뻔했습니다.

제씨의 행동은 참여한 10명 심사위원들을 디스리스팩한거뿐 아니라 추태한 horrible winner의 모습이라고 생각되네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자신은 충분히 무대를 즐겼고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는데 그것도 일등한 팀이 자신 옆에서 영어로 결과 완전 이상하네 어이x 말이되나 다들리게 중얼거린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