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7살에 연봉 2,800만원 받는 남부럽지 않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에 형이 결혼했는데 돈 1,000만원 모으지않고 갑자기 결혼을한다길래
제가 23~26까지 모은 2,000만원을 투자를 했습니다.
전문학교 졸업하고 거짓말안하고 1주일 이상 직장을 쉬어본적 없이 모은 돈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적금을 월급의 80%를 쏟아부으며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지요..
게다가 평일엔 직장을 다니고 일요일만 아르바이트를 또 구해서 하고있는데
오늘 알바끝나고 버스비도 아까워서 걸어오는길에 뭔가 서럽더라구요..
가끔 피자나 햄버거도 먹고싶은데 만만치않은 돈이죠 요즘엔..
뭔가 형제를 도운거라 그런마음이 없어야하는데
요즘들어 너무 힘드네요
돈버는 기계인가 싶기도하고 친구들은 적금을 조금들고 본인 취미도 하고 그러던데
저만 너무 돈만 보고 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어제는 치과갔다가 치료비가 150만원이 나왔는데..
일단 아버지가 해주셨는데 어머니가 니돈으로 하라며 잔소리를하길래..
그럴꺼면 적금을 깨버린다며 버럭하고 꿍하고있는 상태이네요..
돈이 뭘까요 대체 돈 돈 돈...휴
그냥 신세한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