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요 당차신 성격이라 제가 어릴때부터 당당하게 할 말 다하고 살라고하셨어요. 그치만 그게 남한테 피해가 되면 안된다고 언제나 말조심 행동조심도 시키셨어요.
근데 ㅠㅠ 오늘 정말 기분 나쁜일을 겪었어요ㅠㅠ 동생들이랑 겨울왕국이 너무 보고싶어서 저녁 9시 영화로, 무려 4D로, 보고 완전 감동 받고 기분 좋게 엘레비이터를 기다렸어요.
저는 평소에 영화관에서도 팝콘 잘 안먹거든요? 음료나 프레젤 사가서 먹는데, 동생들이 팝콘 먹고싶다고 그래서 콤보 사들고 갔어요. 동생들이 먹다가 남겨서 나올땐 제가 들고 있었어요. 그거들고 엘베를 탔는데 손에 있으니까 좀 먹고싶어서 몇개 먹었어요. 근데 옆에 서있던 아줌마가 "애쓴다 먹고갈려고 ㅉㅉ" 이러시는 거에요 ㅠㅠㅠㅠㅠ 암만 생각해도 내가 그 아줌마를 친적도 없고 심지어 눈도 안마주치고 쩝쩝거리면서 먹지도 않았는데ㅠㅠㅠ 내가 뭘 딱히 잘못한거 같진 않은데 ㅠㅠㅠㅠ 그렇게 툭 기분 상하게 하는 말을 하신거에요 ㅠㅠㅠㅠ
진짜 그거 듣는데 머리가 띵해서 ㅠㅠㅠ 진짜 그런사람들은 뭐가 문젠거에요? 어떻게 처음 본 사람한테 그렇게 무례한 말을 할 수 있어요 ㅠㅠㅠ 차라리 내가 뭐 잘못한게 있었으면 내가 잘못힜으니까.... 하고 넘어가겠는데ㅠㅠㅠ 완전 지금 기분 너무 찝찝해요 ㅠㅠㅠ 그런사람들 진짜 이해불가 !
제가 잘못한거 없다고 한번만 말해주면 안돼요 ㅠㅠ? 너무 어이없고 기분나쁘고 화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