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마누라는 직장가고 9개월 된 딸내미가 하도 울어대서 밖으로 나갔다... 우리 딸은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한다.. 그래서 롯데 백화점에 데리고 들어가서 유아코너가 있는 7층인가를 올라갔다... 별로 살게 없어 다시 내려올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우리 딸내미가 앞에 있는 할아버지 보면서 막 웃는게 아닌가 그 할아버지가 "아유 아기 귀엽네 장군감이야" 그 말에 나는 딸입니다라고 친절히 설명해 드렸다.... (그 때 엘리베이터 걸이 우리딸을 보면서 눈웃음을 치더라) 그 할아버지가 다시내게 애기 몇개월이냐고 물어 8개월이라고 대답했다.. 그때 마침 1층에 도착했다. 통상 엘리베이터 걸은 몇 층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 엘리베이터 걸 "8개월 입니다.." 간만에 엘리베어터에서 크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