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김어준 : 시간이 거의 다 됐습니다. 우표 발행 꼭 해 주시고요. 계속 문자 오기 때문에 우표 발행해 달라는 얘기가.
전병헌 : 우리 청와대 비서실 내에서는 시계가 나온 뒤에 계속 입만 열면 시계, 시계 그러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께서는 우표, 우표 그러고 있군요. 우리도 이제 곧 시계에서 우표, 우표 이런 식으로 바꿔질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청와대 내에서도 시계가 부족하다고 청와대 근무하는 분들이 항의를 해요?
전병헌 : 그럼요. 지금 현재 아직 우리 청와대 근무자들한테 시계를 배포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어준 : 시계 달라고? 청와대 근무했으면 시계까지 꼭 받아야 되겠어요? 청와대 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인기 있습니까?
전병헌 : 인기 있죠.
김어준 : 같이 근무하면 원래 싫어지잖아요. 같이 근무하면 원래 좀 멀리서 봐야지, 상사가 싫어지지 않습니까?
전병헌 : 그게 아마 제가 볼 때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매력인 것 같아요. 확실하게 준비가 되어 있고 그리고 무엇을 보고해도 뛰어난 학습능력으로 확실하게 빠르게 이해를 하고 있고. 게다가, 제가 문비어청가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따뜻한 가슴까지 가지고 있으니 국민들이 그렇게 공감을 하는 것이고요. 가까이 있는 저희들은 얼마만큼 더 많이 공감 하겠습니까?
김어준 : 시계를 왜 안 준답니까? 그렇게 따뜻한데.
전병헌 : 대통령의 결정사항은 아니어서 내부적으로 시계, 우표 문제에 대해서 한 번 여러 가지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따뜻한데 왜 시계를 안줘??? ㅋㅋㅋㅋㅋ
아...그 시계 나도 갖고 싶다
팔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