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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왜건이 인기없는 이유?
게시물ID : car_60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ypoly
추천 : 6
조회수 : 437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3/15 1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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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시장에서 세월이 지나도 인기가 좀처럼 늘지 않는 차종이 있다면 바로 왜건을 뽑을 수 있습니다.

한 매체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왜 왜건이 인기가 없는지를, 그리고 왜건의 장,단점을 정리한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http://auto.naver.com/magazine/magazineThemeRead.nhn?seq=9723


왜건이 왜 인기가 없는지에 대한 이유로는


1. 왜건 고유의 스타일링

짐 공간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설계된 왜건형 차체 자체가 거부감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기술이 발전하여 차종의 벽이 허물어 지고 있는 근래의 왜건들(위에 첨부한 벤츠의 슈팅브레이크 처럼)에게는 조금 희석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주변의 인식은 좋지 않은듯 합니다.


둘째, 유류비와 세제혜택 등의 관련법규가 없음

 이 얘기는 현재로선 공감가지 않지만, 과거 7~9인승 차량이 세제혜택을 받을 때도 왜건은 제외되었던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외면 받는 차종이라는 인식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가격이 비싸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왜건형 차량은 항상 기본형 차량보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해치백 모델도 세단형보다 구조상의 차이로 가격이 비싸지만, 왜건의 경우 그 폭이 더욱 큽니다.

게다가 최신 왜건들은 스타일링과 성능이 좋아졌지만 대부분 그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세단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더 어필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왜건형 차를 9000만원을 주고 사야 한다면? 미쳤냐? Impossible!

수입차들 중 이런 차종의 비중이 높은 볼보와 푸조의 고전은 이런 점을 잘 보여준다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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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따지고 본다면 왜건이 가지는 고유의 가치는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승용차와 같은 구조이지만 적재공간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레저와 비즈니스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차종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0227_gmdaewoo.jpg


 과거에 등장했던 라세티 왜건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준중형 차종의 왜건형으로 2.0 디젤엔진과

2000만원이 넘지않는 가격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당시 당시에 이러한 차량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왜건이 그나마 성공하기 위해서는 '준중형 사이즈 + 디젤 엔진 + 저렴한 가격' 이라는 삼박자가 필요하다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i30가 2000만원이 넘는 현재로선 2000만원 언저리의 왜건이 등장하는 것은 꿈만 같은 얘기와 같겠지만...

우리나라의 공도에서 보다 다양한 차량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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