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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7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적엘지
추천 : 1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1/25 13:57:00
안녕하세요. 오유에 처음으로 쓰는 글이 유머글이 아니라 왠지 죄송하네요...

글 쓰기전에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해볼게요.

저는 대학입학후 집안사정으로 자퇴를 하여 지금까지 일을 하고있는 25살 청년입니다.

아버지는 현재 2급장애인이시며 일을 하지 못하십니다.

어머니는 4급장애인이시며 보험일을 하시지만 수입이 많진 않습니다. 최저생계비에 못미치는 금액을 버십니다.

두분다 선천적인 장애가 있으신건 아니고,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어머니는 관절염으로 장애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제가 현재 타지에서 일을 하고있는 관계로 집안일은 전화로밖에 듣질 못합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가난했었기에 여기저기에 크고작은 빚이 꽤 있으십니다.

동네에서도 돈을 좀 빌리셨는데(금액은 200정도였고, 원금만 갚기로 하고 빌린돈입니다. 빌려준 사람을 ㅇ씨라 하겠습니다.)

이분이 돈이 필요해지자 빚독촉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제가 버는돈은 따로 갚을곳이 있고, 어머니가 버는돈으로는 생활비에 간신히 될까 말까 하기때문에

빚을 갚지 못한채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집으로 찾아와 소리지르고, 초인종 누르고... 사람이 살지 못할정도로 독촉을 했다 합니다.

저의 어머니가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반말과 욕으로 문자,전화를 하는건 늘상 있는 일이고

정도가 심할경우 경찰을 불러 집으로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던중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

어머니께서 오늘 출근하시는 길에 ㅇ씨가 오더니 어머니의 전화를 뺏고(경찰에 연락 못하게 한 의도로 보입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인 제 어머니를 쓰러트린뒤 올라타 구타를 했습니다. (ㅇ씨도 여자입니다.)

어머니는 소리질러 경비아저씨께 경찰에 연락하라 부탁했지만 경비아저씨는 경찰에 연락을 안하시고 대신 집으로 연락하셔 몸이 불편하시지만 힘은 좋으신 제 아버지께서 급히 나오셨고

성질이 불같은 아버지께서 ㅇ씨를 때렸고, ㅇ씨와 아버지께서 서로 싸우셨습니다.

결국 경찰이 와서 쌍방합의가 없으면 서로 벌금이 부과된다는 말에 집안형편이 어려운 부모님께선 억울하지만 합의를 원하셨고

ㅇ씨는 돈을 언제까지 갚겠다는 각서를 안써주면 합의를 안하겠다 하여 결국 각서를 쓴뒤 합의를 보셨다고 합니다.

사건 종료후 제가 연락을 받았습니다.

분명 돈을 안갚은건 잘못한것입니다.

그렇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저런식으로 저항도 못하게 만든뒤 폭행한것이 말이 됩니까?

돈을 갚으라면 갚겠습니다. 하지만 ㅇ씨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고싶습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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