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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주의자들에게 냉소를 보내면서
게시물ID : sisa_97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주노총각
추천 : 5/2
조회수 : 826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1/02/15 22:10:26

Naruu님께서 어떤 글을 쓰든 한나라당 알바들이나 정사충들에게 다구리 당하고 있을 때 스스로 옳은 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중립주의자들은 실드 한번도 치지 않고 침묵하고 있는게 개탄스럽습니다

선과 악을 구별하는데 영원한 중립이란건 없습니다 차악론을 혐오하고 양비론적 중립주의자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 쉽겠군요 양비론이란 무엇인가? A와 B의 행동이 똑같이 잘못되었다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행위가 잘못한건지 알수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뽑을수 없을 바에는 사표로 만들어버립니다

한나라당을 막기 위해서 필요한 힘이 약화시키게 되어 버리고 그 결과 한나라당의 독주 아래에 경제 기술 환경 생활 등이 악화되는데 보태는 것은 다름 아닌 양비론적 중립주의자들의 방관입니다 그 방관은 하여금 악을 막기 위한 힘을 약화시키고 악의 방임을 더하여 보태게 할 뿐입니다

실상 양비론의 목적은 둘다 똑같이 잘못했다는 식으로 전개하면서 마치 자신이 능력있는 척하여 선택하게 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그렇게 해서 지금 거대 여당이 되어 독단적으로 처리해오는 여러 사태가 불러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중립은 악을 돕고 선을 좌절시킨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차악론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왜 차악론을 선택하는가 그것은 덜 악하는 정당을 뽑고 그 다음 단계에서 다시 덜 악한 정당을 뽑꼬 반복해서 조금이라도 선한 정치가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그것으로 하여금 자유롭고 다양한 정치 구도가 나타날수도 있고 스위스처럼 깨끗한 정치를 펼치거나 핀란드처럼 좌우 통합 정치를 펼치게 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서게 되는 겁니다

중립주의자들의 마음에는 결코 양심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 묻거든 제가 되려 묻겠습니다 지금 2011년입니까? 그렇다면 구한말 시대까지 되돌아가면 1백여년이 되겠군요

그러면 구한말 시대부터 일제 식민지 시대까지 독립 운동 하다가 고문당하거나 죽은 사람들 몇명이었습니까? 해방이후부터 대한민국 정부 설립시기까지 독립운동가들이 빨갱이로 몰려 고문당하거나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몇명이었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 설립이후부터 지금까지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고문당하거나 죽은 사람들이 몇명이었습니까?

왜 그런 질문을 했느냐 한다면 그분들이 억울하게 당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지금 여러분의 행동처럼 방관하는 태도로 하여금 그 분들의 힘을 약화시켰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바꿀 생각을 하지 않고 남이 바꿔주기만을 바라거나 방관하는 중립주의자들 때문에...
필요악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를 인정하지 않고 악과 동일시하는 비판을 하는 중립주의자들 때문에...
선을 선이라고 격려하지 않고 악을 악이라고 비판하지 않는 태도를 중립인양 점잔을 빼는 중립주의자들 때문에...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 운동가들이 억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악을 비판하지 않고 선을 비판하는 이중적 태도로 하여금 설령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악을 강하게 하도록 도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립의 폐해입니다 하물며 자신이 입게될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짓을 하는 사람들도 이 역시 중립주의자들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말해줍니다

Naruu님께서 한나라당 알바들이나 정사충들에게 다구리 당하고 있을 때 한번이라도 실드쳐준 적이 없는 것이야말로 진실을 말해주고 있으니까요

"가장 뜨거운 지옥불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예약되어 있다."
"아무 때나 중립을 외치는 사람들은 사실 중립주의자들이 아니라 수구 꼴통들이다."
"부당한 일로 인해 통합이 깨지게 되었을 때 중립을 지키는 사람은 사실 어느 쪽 입장도 지지하는 게 아니라 지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양심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우리는 항상 한 편을 들어야 한다. 중립은 억압하는 자만 도와줄 뿐, 억압받는 사람에게는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침묵은 고통을 주는 사람에게 동조하는 것일 뿐,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결코 힘이 되지 못한다."
"중립을 지키는 사람은 악마와 한통속이다."
"독립해야 한다. 또한 중립적이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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