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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한사람으로 글을 올립니다.
게시물ID : sisa_9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형사
추천 : 10
조회수 : 614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04/09/22 12:12:11
교회옆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모른다는 소리도 들어보고 
기도할 시간에 양로원에 떡이라도 사가라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이웃이나 사회를 위해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배만 채우는 썩어빠진곳이라는 소리.. 
정말 무던히도 들었습니다.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매주 양로원이나 혼자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먹을걸 들고 찾아가 집안 청소도 해주고
목욕도 시켜주며 말벗이 되어주는 사람들,
홍수나 화재, 산사태등 재해 현장에 항상 구호품을 들고 찾아가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
소록도나 산골 요양지등에서 환자들의 시중을 들어주고 있는 사람들,
노숙자나 할머니 할아버지등을 위해 매주 또는 매일 밥을 해주고 있는 사람들,
해외선교를 나가 그곳에서 생활하며 교육과 의료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크리스마스도 좋고 연말도 좋고 명절도 좋은...그렇게 양로원과 고아원에 
선물 사들고 찾아가 공연하며 일하고 오는 사람들,

적어놓고 보니...누구 말처럼 정말 사소하게 보일수도 있어 보입니다.

교회는 독자적인 단체의 성격이 짙습니다.
교회 단위로 행동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큰 교회도 많지만 세들어 사는 작은 교회도 많습니다.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대부분 교회의 봉사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에 어디가서 말도 잘 안합니다.
모든 교회엔 여선교회, 남선교회, 부녀회, 청년회 등등 모임이 많이 있습니다.
100명 200명씩 활동하는 곳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20-30 명 또는 그 이하의 소수인들의
모임이고 활동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거의 모든 교회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환 활동이나 이웃돕기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위의 예처럼 사소하고 작을지도 모르지만 혼자사는 할머니들을 방문해 김치도 주고
목욕도 시켜드리는 아주머니 몇분들, 양로원이나 고아원을 방문하는 청년 몇사람,
소록도에서 일하고 계시는 청년들, 어르신들, 홍수지역에 삽들고 달려가는 아저씨들,
그렇게 교회별로 작지만 상당수가 꾸준히 바로 우리 이웃에서 가까이에서 조용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저렇게 조용히 봉사하시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정말...알기 힘듭니다. 
알수가 없죠. 말을 하지를 않으니...

TV도 좋고 라디오도 좋고 신문도 좋습니다.
잠시만 신경써서 들어주고 읽어보시면...보입니다.
저런 관련된 프로나 기사를 보면 대부분 00교회 00회 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기독교... 말씀대로 성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천당 불신 지옥" 맞습니다.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통한 구원은" 하지만 기독교의 근본적인 사상이기에 
이를 부정하면 기독교의 존재 자치가 무의미해집니다.
논의나 토의의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게 욕먹어야 할 이유이고 비난받아야 할 이유라면 욕을 먹고 비난을 받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라면... 조금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착하게 살라고 가르치고 정직하게 살라고 가르칩니다.
십계명.. 다 아시겠지요.
우상숭배도 십계명에서 금했지만 도적질과, 시기 질투, 살인, 간음도 십계명에서 금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예수님이 하나를 추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사랑하라"

기독교의 근본은 이기주의가 아닙니다.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종교이고 위의 글들처럼 기도만 하고 말만하는 그런 한심한 사람들만 있는곳도 아닙니다.
성경에서도 말만하고 행동하지 않는것을 부끄러워하라고 예수님의 예시를 통해 강조하고 있고요.

주위를 둘러보시면 많은 분들이 자신이 시간을 쪼개고 재산을 나누어 불우이웃을 돕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 위의 글들같은 이유로 부끄러워 하고 고쳐야 할점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하며
비판하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다 문득 기독교는 참 문제가 많구나 하는 생각만 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비로소 보이더군요.
티내지 않고 봉사활동 하시며 이웃돕기가 되었든 선교가 되었든 교회는 꾸준히 지원을 해주고 있더군요.

이곳 오유에 청년이나 청소년들 분께서 대부분이라 교회의 집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아시지
못하기에 말씀을 안하시는지 아니면 정말로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기에 말씀을
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독교인르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시는 분들, 비난받아야 할 행동을 하시는분들아 분명이 있습니다.
부끄럽고 통탄스러운 일들이 안타깝게도 많이 있습니다.
비난받아 마땅하며 고쳐야 할 점이 있다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분들까지 싸잡아서 욕을 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알아주기 바라지 않고 기쁜마음으로 봉사하시는 그런 분들에게 상처주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만 있고 행동하지 못하는 저 자신이 부끄러워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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