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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이런 점수가 아니라 여자한테 얼마나 인기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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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원보다 온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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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는 0점일지라도 내 인생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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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머리가 아니라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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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이즈·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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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는 무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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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을 맞을 수 있는 용기…자네에게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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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 힘드시죠? 조금이라도 그 수고를 덜어드리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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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점수로 도대체 뭘 잴 수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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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형편없네요.
이 시험에서 100점을 맞는다 할 지라도, 이해력이나 응용력이 있는가에 대한 증명은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진짜 학력을 잴 수 있는 문제, 그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답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는 문제를 만드는데 보다 더
노력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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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0가 갖고있는 다대한 가능성에 걸고 싶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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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로 사물을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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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너무 쉬워서 풀고자 하는 의욕이 일어나지 않았거든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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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누구야?내 이름을 써서 시험 본 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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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도중 내 영혼 속의 그 녀석이 날뛰는 바람에…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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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0점이다! 이제 약속대로 아이를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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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실은 반 평균을 깎아먹기 위해 다른 반에서 파견된 공작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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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에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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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이야말로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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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0점은 복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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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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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허무 계통의 공부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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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바보와 천재는 근소한 차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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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노력은 숫자로 평가될 수 없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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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無] (=0 )은 세피로트에서 케텔의 상위에 존재하는 단계이며 모든 존재의
원인 아닌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존재가 아니고 모든 개념을 초월한 것, 알 수
없기에 고찰할 수 없는 영원, 무한의 원리라고 정의됨. 즉, 신 그 자체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인에서 아인 소프[무한] (=00)가 생겨났고 아인 소프에서 아인 소프 오울
[무한광] (=000)(이)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제 시험 점수는···제 말 이해되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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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두가 같은 대답을 써서 개성을 죽여나가는 겁니다. 그런 것을 저는 도저히
견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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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00점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0점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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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이 원의 아름다움을 당신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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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0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이건 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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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둬! 그래 내 점수는 이미 0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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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 無라고…?
하하하, 과연 하등생물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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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빵점, 웃는 얼굴은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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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보는 이상, 반에서 꼴찌를 하는 녀석은 분명 나옵니다.
그러니까 제가 그 날, 모두를 위해 모두의 발판이 되어주고자 한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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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라는 숫자는 러브라고 읽는 법도 있어요 선생님
저, 앞자리이기는 하지만 정작 선생님하고는 잘 이야기할 기회가 없어서…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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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결국 0이나 1.
저는 0을 선택했습니다. 단지 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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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점수를 받은 것을 책임지세요 선생님! 제가 100점을 받는 그 날까지
저를 보다 더 신경써주세요! 흥…, 절대 100점은 맞지 않을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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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 좋지 않나. 인간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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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는 공백의 집합. 다른 요소가 있어서는 성립되지 않는 신비의 숫자. 0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같은 시점에서
세계를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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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라고 하는 미지의 숫자에 대한 수수께끼를 해명하려고 했지만, 왠지 오히려 수수께끼가 더 깊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시험에서도 한번 더 0점을 받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말을 다한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