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동생이야깁니다 -_-; 이야기 진행상 부득이하게 반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용서를 -_-........ 내 동생은 편의상 그냥 내동생.. 아니면 제동생 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은 진짜로 꼬맹이다.. 중 2인데 불구하고 키 작다 -_-... 이쁘고(?) 착하고(?) 귀엽고(?)... 쳇... 사실은 안이쁘고 안착하다.. 다만 귀엽다는 것 부정 못한다.. 음하하핫 어느 제 동생 안 귀여워 할 누이가 있을려오? ㅎ 사건 #1 내 동생 초등학생 6학년 때.. 여느 때처럼 학원에 공부하고 늦게 집에 오는 길이였을 무렵.. 그때는 아주 깜깜한.. 초 겨울의 밤 9시 쯤되었을때 고등학교 앞에 지나가다 어느 고등학생 여자 3명이 내동생을 불렀답니다.. "야! 너 이리 와바!" 동생이 혼자 가고 있는 터라 약간 무서워하면서 그 여고 3명이 있는 곳에 갔는데 그 여고 3명이 내 동생 앞에 이천원을 내밀면서 "저 앞에 있는 수퍼에 가서 담배 사와라" 라고 말했는데 내 동생은 너무 무서워서.... 돈을 내팽겨치면서 "니가 직접 사!!!" 하면서 도망가더랍니다.. 내 동생이지만 그런 상황에 말하니 그제서야 아주 겁도 없는... 그리고 "니가 직접 사!!!" 이 소리에 열받았는지 여고 3명 중 이런 말 하더랍니다. "이 씨X발년이! 야 잡아!!" 이 말 들은 내동생은 덜컥 겁이나 골목길 후비면서(?) 여고생들이 뛰면서 말한 소리를 들으면서 집으로 도망왔답니다. 그 여고생들이 하는 말은 대충 말해서 욕인지라.. 필자는 건전한(?) 문화를 위해 못쓰겠습니다 -_-;; 어쨋거나 집으로 헉헉 대면서 온 동생은 제게 자초지종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동생에게 자초지종 들은 제가 당장 여고생에게 가서.. 뭘 할줄 알았나요? 그 때는 웃어제끼면서 동생한테 이런 말했습니다 " 바보야 돈도 갖고 튀어와야지!!! 으하하하하하!!" 동생이 뒷날 회상하면서 "언니.. 그런말 나 그때 상처받았거든? 언니 미워!!" 하더랍니다... 훗.. .... 끝인 줄 알았나요? 아닙니다.. 또 있습니다.. 바로 아까 생긴 일입니다.. 2년 뒤... 내 동생이 오늘도 여지없이 흥분하면서 나한테 떠벌거립니다. "언니 언니, 나 아까 일 얘기 해줄께" 사건 #2 내 동생 현재 중학생 2학년 .. 오늘도 여지없이 학원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 또 중학생 3학년... 날라리 여중생들이 만나는 바람에 그 여중생들이 내 동생 보고 "야 이리 와봐 너 돈 있어? 돈 있으면 꿔줘라" 내동생은.. 다른 일에 몰라도.. 돈에 대해 엄청 쪼잔하다 -_-; 이 말 들은 동생은 주기 싫어 그 여중생들에게 조금씩 뒷걸음 치면서 "저 돈이 없는데요?" 했더니 그 여중생들은 경험(?)했는지 "너.. 뒤져서 돈 나오면 맞는다" 하더랍니다.. 그 때 제동생이 주머니에 진짜 돈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만히 있자니 뺏기고 도망가자니 저 여중생 빨라보이고... 결국은... 제 동생의 최후의 선택은.. "배째!!! 뒤져봐 뒤져보라고요!! -_-; 정말이지 제 동생이지만 진짜로 겁이 없고 간이 부은...녀석입니다.. 그 말에 기가 찼는지 여중생들이 "...야.. 그냥 가라.." 하더랍니다.. 제동생... 2년전과 오늘.. 진짜 다시 회상해보니 겁도 없는 년-_-.. 이네요 ㅎㅎ 글 솜씨 미숙하지만 -_-; 끝까지 읽어주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