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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는 나의 원쑤 업데이트를 주깁시다
게시물ID : iphone_42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롯리의노예
추천 : 0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5 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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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처음 써본지 이제 갓 15일...^^ 

8.2 업뎃 소식을 듣고 아이튠즈로 연결해 뚝딱뚝딱 업데이트를 해보려고 헤헤 거리고 있었다

80%쯤 게이지가 올라갔나? 알수 없는 오류란다..

헉? 이거 모지?? 아이폰도 오류가 있나??!!

하고 지켜봤더니 혼자 다시 켜지더니 다시 솦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라고 한다!

다시 했더니 또 오류 ;0 ; 이번엔 복구 및 업데이트 밖에 선택할 수가 없다..


유심을 빼 보라고 한 정보를 찾은건 이미 복구 및 업데이트를 선택 한 후였고

내 아이폰은 나에게 반갑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였다..^^


.... 고장나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밀려오는 심상치 않은 기분

나의 고양이들,, 나의 개복치,, 그리고 나의 숙주

15일간 눈 뜰때부터 눈 감을 때까지.. 새벽에 잠시 눈 떴을 때 까지도 아이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돌보아 왔던

내 백수생활의 활력소들.. 그들은 어떻게 되는걸까..?

25대째 수족관 주인 개복치.. 거의 70%째 족보를 완성해가던 숙주... ㅠㅠ이름까지 전부 다 붙여주고 나머지 아이들이 오기를 기다리던 나의 마당은..?ㅠㅠㅠㅠㅠㅠㅠ


구매 목록을 보며 앱들을 하나씩 받아가던 찰나 

고양이가 살아있다!! 고양이 앱은 살아있어!! 내가 놓아 주었던 장난감들이 살아있었다.


이후 순차적으로 앱들이 받아졌고

개복치 앱을 들어간 순간 나는 영혼을 잃은 듯 한 허탈감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1대째 별사탕 개복치가 나를 반겼다.. 마치 그 개복치는 나를 비웃는 듯 했다.

이 전 베가에서 72대 까지 키우고는 왠일인지 계속 접속이 안되서 어쩔 수 없이 떠나보냈던 족보까지 다 완성한 개복치에 이어

이제서야 내가 이만큼 키웠구나!! 생각하며 꼼수하나 안쓰고 키운 아이폰의 25대 개복치까지 이렇게 97마리 개복치들의 희생은 

허망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 숙주가 다 받아졌다.

떨리는 손과 마음으로 앱을 눌러본다.

님들아 숙주 살아있음 대박

개복치가 나빴네 

역시 어쩐지 고독을 구원하는 건 숙주라는 타이틀이 떴을 때부터 알아 봤어

대박 숙주라도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참 다행이야... 개복치 ㄱㄱㄲ 

개복치를 주깁시다.



... 저는 이제 시간 술사가 되어 개복치를 되돌리러 갑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여...하...하하^^


개복치 어쩐지 막 버닝타임에 광고 뜨고 모험갈 때 막 3번 연속 광고 뜨고 해보지도 못한 도탑전기때문에 암걸리게 할 때부터


내 이럴 줄 알았지.. 그런다고 내가 포기할줄 아나 개복치.. 아 개복치.. 으 개복치!!!!!! 개복치 사인에 열받은 사람에게 살해당함 


추가시키고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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