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풀이좀 하려고 고게에 글써봅니다...
저는 23살 공익근무하는 남자 오징어 입니다
21살 부터 시작해서 이제 2달 가량 남은 공익입니다
근데 지금 제가 21개월째인데 후임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계속 막내 생활만 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늦게 들어온 공익이 30명이 넘는데 현장공익이랑 사무실내근 공익이랑 따로라서...
그런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익10명정도 1월 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팀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더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 새로운 공익이 6명 들어왔습니다
심지어 우리팀에도 4명의 공익이 들어왔습니다
"아! 이제 드디어 나도 후임이 생기는구나..."
제 선임은 11개월동안 저를 부려 먹고 소집해제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간은 저혼자 일했습니다
원래는 2명이 일하는게 기본인데 제가 일을 잘한다면서 저 혼자 일하게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들어온 공익 4명마저 현장으로 가서 저는 후임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6명중 2명은 다른팀으로 갔는데...
이제 근무한지 5개월 밖에 안된 공익이 후임을 받았습니다
같은 내근직인데 팀만 다릅니다
이것은 거짓이 아닌 진실입니다
처음 공익 4명이 들어왔을때 제가 내근직 잘할거 같은 친구를 후임으로 뽑고 싶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거는 직원들중에서 팀장님이나 과장님이 뽑는거라고 하면서 저한테 꾸중하시며
" 왜 그런걸 니가 니맘대로 하는데? " 라고 합니다...
평소엔 일할때 웃으면서 일하는데 빡쳐서 무표정에 닥치고 일만 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직원 한분이 부르셔서 또 가서 꾸중들었습니다
"인생이 니맘대로 되는거보다 니맘대로 안되는게 태반이다...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말고 마음의 중심을 잡아라.."
이해 합니다 중심을 잡아야지요
평소에 진짜 내일처럼 열심히 일했는데 이제 80일 가량 남았는데
전 아직 후임이 없고
5개월 일한 친구는 벌써 후임이 들어와서 싱글벙글입니다
제발 위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