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팬으로써 당당히 09기아를 꼽습니다.
08년 6위팀이 갑자기 우승 ㄷㄷㄷㄷㄷㄷ
FIP는 예년과 비슷한데 방어율만 0점대 찍었던 필승마무리 유동훈
평범한 선수였던 김상현이 시즌 중 트레이드 하자마자 3할 30홈런을 찍고 다음해부터 폭망
마찬가지로 최희섭이 갑자기 각성해서 이쪽도 30홈런 100타점 찍으시고 다다음해부터 드러누우심
포수들도 09년에 일제히 드러누음으로써 타의적으로 리그탑급 포수가 된 김상훈..
양현종도 정말 본격적으로 안정감있는 피칭을 선보임
거의 은퇴수순 밟았던 이대진이 각성해서 선발투수로써 제 몫을 해줌. 서재응도 부활하며 5선발자리를 안정적으로 지킴
그리고 사실상 크보 최강 용병 원투펀치인 로페즈-구톰슨의 하드캐리..ㄷㄷㄷ
신인이었던 안치홍마저 주전 2루수를 꿰차며 14홈런을 치는 괴력을 보여줌....
그리고 약속했던 것처럼 다음해 폭망함으로써 전년 우승팀 최초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위업을 세움.
09기아는 플루크라는 말을 빼면 설명이 불가능하다던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