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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겠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806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술관소녀
추천 : 0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6 03:34:16
KGB 한 캔 먹고 샤워하고 나오니까 개운해져서 더 먹을 마음이 없어지네요. :) 내일 아침에 짜파게티 먹어야징!!ㅎ

방 온도는 20도로 해놓으면 좀 춥고 21도로 해놓으면 덥네요. ㅠ 애증의 보일러.... 오늘은 21도로 해놓고 잡니다. :D

내일 우리 자기 볼 생각 하니까 좋아여.ㅎㅎ

빨리 내일이 왔으면! 오늘이겠구나 ㅎㅎ

꼬깃꼬깃 접어준 편지도 매일 반복해서 다시 읽고 있어요. 헤헷

편지 받았당 ㅎㅎ 화이트데이에 편지 받았어요.ㅎㅎ

몰래 숨겨놓고 가던데 다음엔 나에게 직접 줬으면 좋겠어요. 히힛

그래두 좋아요.ㅎㅎ 히....

요새 왜 맨날 눈물날까요? 좋아서도 울고 보고싶어서 울고

원래 내가 이랬던가? 싶네요.

생각해보니 12월에도 보고싶은데 볼 수가 없어서 울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아요.

힝...ㅜ 꿈에서 만나요. 내 꿈 속의 달에는 토끼가 아닌 양이 방아를 찧고 있겠죠. 양을 생각하면 그대가 오겠죠.

눈뜨고 일어나면 바로 저녁이 되어 그대가 왔으면.

하지만 나는 내일도 해야 할 일이 아주 소소하지만 있겠죠.

아버지 전화 온거 샤워하면서 생각해보니 화가 났어요. 그렇지만 난 매번 그냥 좋게 응수해드리죠. 사실 화도 내고 싶은데.

나는... 나는.. 

아...
열무김치도 먹고 싶고 여대 앞의 컵밥도 먹고 싶네요.

내일이 되면 다 먹을 수 있겠죠. 꼭 못 먹다 죽은 귀신이 붙은 것처럼
매일 먹을거 생각하네요.

그런데 메뉴가 좀 웃기죠. 다른 여자애들은 치즈케익이니 와플이니 이야기하는데
나는 열무김치, 컵밥, 직화제육 이런거나 말하고 있고 ㅎㅎ

안녕... 잘자요. 꿈에서 만나요.

나는 어쩌면 이상속의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걸지도 몰라요.
늘 외롭고 혼자 지내겠죠.
달나라에서 방아찧는 양띠소년을 생각하며
아까 전에 들은 목소리도 진짜인지조차 감이 안 올 정도로 생경하고
그댈 만나고 돌아서는 날은
언제나 꿈 속 저편의 기억인 것만 같죠.
잊지 않으려 애써도 자꾸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꿈처럼
목소리 들었는데도 꿈에서 들은 것인양
같은 말만 멤돌죠.

노력할거야.

입술모양까지도 눈에 보이는 것 같죠. 어떻게 말하고 있었을지 제 마음대로 표정도 상상하면서.

매일 들쑥날쑥 들썩이는 마음과 안절부절한 마음을 부여잡고서
경력에 대해 생각하고 있죠. 뭐부터 해야할지 감도 안 잡히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데
조용하고, 마음도 차분히 안정시키고, 그다음 무언가를 생각해야하는데
매일 불안하죠.

난 어떡하죠.

이건 내가 시간이 주어져야 해결할 문제.

머리카락이 아직 차가워요. 젖은 머리를 잘 말리지 않는게 습관이에요.
당신 목소리 듣는게 좋아요. 말할 때 표정도 신기해요. 

언제부터 내 마음에 들어왔는지. 쏙 들어와있네요.

좋은 생각만 하려구요. 

자기 손, 잡고 싶어요. 꼬옥 깍지 끼고 싶어요.

ㅜ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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