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계획중이라 인터넷이며 책이며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읽고 공부 많이 하는데
역시 출산,육아는 엄마만한 선생님이 없네요
제 어린시절 육아일기 중 한 부분인데
아빠 회사 사보에 실렸었나봐요 ㅋㅋㅋ 본인이 스크랩 하셨음 ㅋㅋㅋㅋ
뭐 이거 외에도 제가 태어난 순간부터 대학교에 입학하는 순간까지, 정말 매순간을 빠짐없이 기록하셨던데
눈물이 핑...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른 날, 유치원 입학한날, 바지에 똥싸고 집에온 날 ㅋㅋㅋㅋ ㅠㅠ, 첫생리한날, 첫남자친구 생긴날 등등
어떤날은 말을 안들어먹어 속상해하셨고, 또 어떤날은 학교에서 상장을 받아와 뿌듯해하셨고
바쁜 시간 쪼개어 밤마다 한숨쉬며 썼을 생각하니 가슴 찢어지고
또 별거아닌 행동들로 미소지으며 자랑스럽게 썼을 생각하면 행복하고 뿌듯하고.. 공부 좀 더 잘할껄 후회도 되고 그러네요 흡
나도 울엄마처럼 좋은 엄마가 돼야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