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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누나때문에 화나서 욕했는데 남자친구가 되려 제탓을해요
게시물ID : gomin_977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Zqa
추천 : 5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1/20 20:11:40
커플이다 반대주자 이런댓글 말고 정말 진지해요...

아까 남친이랑 문자를 하는데
계속 '아니야; 아니라고;' 이런식으로 기분나쁘게 얘기를해서
제가 기분이 상해서 '오늘 그냥 자러가자' 이랬어요

근데 남친이 갑자기 'ㅋㅋㅋ 누나가 장난쳤어'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지금 나 기분 존ㄴ 나쁘니까 그렇게 전해'
라고 했어요.
남자친구 누나가 저보다 나이도 많고 만난적도 한번? 정도인데
그정도로 화가났어요.

예전에도 남친한테
'야 ㅋㅋ 너 걔랑 했냐? 좋았냐? 넣었어?'
이런식으로 성적인 발언을 한적이 있어요.
그냥 들어도 기분나쁠 성희롱이었고
더군다나 제 남친은 제가 어렸을때 성적으로 안좋은일을 당했다는걸 알아요.

그것도 이미 한번 참았고
이번에도 둘이 절 갖고 논거같아서 기분이 팍 상해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말 가려서 하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물론 욕한건 제 잘못이죠,
근데 그만큼 화가났어요.

욕한건 제잘못이지만 시작은 남친쪽에서 먼저 한건데
왜 저보고 화내냐고 말똑바로 하라고
자기가 제 가족한테 욕하면 좋겠냐는 거에요;

근데 제가 제기분이 뭐같다고했지 누나한테 욕한게 아닐뿐더러
왜 비유를 저렇게 하죠?
제가족은 남친한ㅌㅔ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리고 잘못한거 없이도 이미 제가족 욕 많이 했어요.
예를 하나 들자면
'네 동생이 막내인건 알겠는데 너희 부모님 애 그렇게 오냐오냐 키우는거 아니야;'
ㅋㅋ....


욕한건 잘못이지만
솔직히 가만히 있다 기분상한 저는 뭐가돼요..
저도 기분상할만한 장난을 받았고
기분 상했다고 표현했을뿐인데 왜 자기잘못은 모르고
저한테만 못됐다고 하는거에요?

지금도 싸우면서 은근 부모님욕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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