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는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뭐 그림 그리는거
전 좋아하게 된게 초등학교 5학년때.
같은반 한 여자아이가
"난 만화가가 될거야" 라고 말하는것을 보고
공부라는 압박외길 집안분위기에서만
자라온 저는
'아 멋있다. 저렇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건가. 그럼 나도??'
해서 본격적으로 취미가 된 그림.
어영부영 하다보니
그림 공부한건 그나마나 독학아닌 독학으로
고작해야 정말 무턱대고 플러스펜만으로
원피스란 만화책 1권부터 17권까지 노트에 배껴 그렸었어요.
(찾아보니 다 버렸네요)
대학교땐...
조금이라도 배워보고 싶어서 만화동아리를 가봤더니
'만화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이 아니라
'애니 보는걸 좋아하는 사람들' 이 모인것에 대 실망...
군대에선...
딱히 체단실 말고는 따로 유흥거리가 없던터라
이등병 하나가 전역하는 선임에게
꿈이담긴 활동화를 물려받으며
악명높은 전설의 사단본부 족구팀을 꺾어 마침내 포상휴가를 따낸다는
포상의 족구...ㅡ,.ㅡ 라던지 뭐 이런거 그리고....
전역하고서는
모 국가기관 웹툰 공모전 이런데에서 어영부영 받은 상금으로
처음으로 타블렛이란것도 사보고...아직도 그걸로 잘 쓰고 있지만
여전히 그림도 그렇고 그냥
욕심은 있으나 용기가 없는.....그런상태인것같네요.
하여튼 여러모로 부럽습니다.
늦지만 언젠간 저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꿈같은 소망이네요...하
쓰고보니 하소연이네...
그림쟁이를 향해 노력하는분들
용기내고 힘내서 꿈을 쟁취할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