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완전 큰 실수를 저질러 버렸습니다. (참고로 -_-; 여자와 관계되는건 전혀 아니구요)

다행이도 뒷수습은 했으나 

제가 실수한 일이 상사, 그 윗상사, 그리고 그 윗 상사 에게 까지 보고가 되었네요 -_-;

이 일로 바로 직장이 무너지거나 크게 휘청거릴만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실수를 해서는 안되는 부분에서 터졌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많이 화가 나 있기도 합니다. 

물론 제 바로 윗상사도 깨지고 있고, 그 윗상사도 일처리를 그딴식으로 하냐고 아마 깨지고 있을테고

그 윗상사는 이게 무슨짓이냐며 화내고 있고 -_-;

어쨌든 저때문에 여러명 피보네요. ㅠㅠ

또 이것이 2번째 실수라..

전에도 같은 실수를 했거든요. 

전에는 처음이라 쳐서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같은 실수를 또 한번 저지른 꼴이였고 

빼도박도 못하는 명백한 제 실수라(저도 인정하는 부분.. 저에게서 벌어졌으니)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변명도 해서는 안되구요.

하아.. 미치겠습니다. 

직장동료들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죄책감도 들고..

내가 왜이러나 싶고 -_-; 돌아버리겠네 진짜

죄송하다고 바로 윗상사에게 전화로 보고했지만 바로 

"됐어 임마" 하고 끊어버리네요. 

망했어요..

내일 출근하면 아마 엄청깨질텐데.. 후아... 진짜 엄청 죽겠네..

사직서는 곧 낼 생각입니다. 

원래 사직서는 이일로 낼 생각은 아니였구요.

다른 사정으로 다음달에 사직서 내고 그만둘 생각이였는데 -_-;

타이밍이 공교롭게 딱 맞네요..

일단 내일 싹싹 빌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 하아.. 망했어요...

내가 사직서 내기전에 안짤리면 다행일텐데..

으아...

내가 병신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