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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384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빨먹은참새
추천 : 0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16 21:50:56
제가 올해 26살인데 여동생과 나이차이가 10살 입니다. 아직 풋풋한 중학생이죠..
나이차도 나고 집안사정이 좋지않아 기죽고 지내는게 보기싫어서 최대한 맞춰주고 챙겨줬었는데.
이게 화근이 된건지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거 같더군요,,
방학때는 종일 집에서 니트질 하며 누워서 꼼짝도 안합니다. 물마시러 가는 것 조차 귀찮아서
어머니께 해달라고 하구요.
제가 같이 먹으라고 맛난거 사두면 혼자 다먹고 또 침대에 누워서 폰 보고있고.
내 물건 함부로 다뤄서 부수고 잃어버려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뻔뻔하게 대응하며
오히려 여동생이 더 화를냅니다..
아침에 일나가고 저녁 늦게 들어오는지라 제가 볼시간이 아침이나 쉬는날 뿐인데 제가 있을때는
항상 지적하고 뭐라하고 시키니 억지로라도 한다만. 어머니는 아예 시종처럼 부리려고 하더군요.
어머니께 "제발 해달라는거 다해주지말고 자기가 할수있는건 좀 시켜요. 엄마도 피곤하잖아요." 하고 말해도
여전하시니 맘이 불편하고 제가 카톡으로 여동생한테 대화해보고 쉬는날 같이 있을때 진지하게 이야기도 해보고
무슨 고민있냐.힘든거 있냐. 말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혼내도 그때뿐이지 다음날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똑같고..
사춘기인가? 고민해보고 뭔가 힘든게 있는데 말못하는게 있나 학교 선생님께 따로 전화해봐도 문제없이 잘지낸다하고.
아직 어려서 그렇다하는데 나중에 커서도 계속 저럴까봐 너무 겁나네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 좀더 지켜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계속 대화를 하는게 좋을까요.. 민감한때 같아서 함부로 건드리기도 힘들고
저도 자꾸 보고있자니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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