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나운서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가 된 이래 남아공 월드컵 메인캐스터로 뽑혔던 2010년 이후 아나운서가 된 보람 느낀 진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계를 자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대통령이 선물한 시계기도 하고 시계 자체가 예쁘기도 하다. 요즘 ‘이니굿즈’를 자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그 일환으로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을 가까이 본 소감도 밝혔다. “TV로 본 것과 똑같은 이미지였고 말씀도 잘하고 여유도 있으셨다. 대통령에게 질문을 많이 준비했는데 방송 시간 때문에 질문을 많이 못한 게 아쉬웠다.”
‘이니굿즈’ 시계는 아끼느라 평소 착용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알렸다. 라디오 방송 중 게스트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이번 한 주 동안은 계속 가지고 다닐 예정이라는 배 아나운서는 “가죽 시계줄이 닳을 것 같아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 사용할 흰색 면장갑을 사려고 한다. 평소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는데 시계 때문에 가방을 들고 나닌다”고 밝혔다.
커플 시계라서 여성용은 어머니께 선물했다는 배 아나운서는 “어머니가 무척 좋아하셨다. 어머니께서 독립운동가 딸이라서 그런지 시계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셨다. 어머니께서 ‘잘 간직하다가 나중에 니가 같이 살 사람 주겠다’고 하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