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쵸??
일하는곳에 그만두겠다고 얘기했는데 사장이 너무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니까 멘붕와서 혼자 왔어요
나도 알고있던 얘기고 해야지라고만 생각했던 부분들 그리고 현실은 나한테 다가오는데 외면했던부분까지 싸그리 들춰내면서 이곳에 있으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있는게 분명 미래에는 좋은거라는건 이해는 되는데 항상 출근할때면 압박이 생기고 사장이 오면 너무 긴장해서 평소에 잘하던것도 버벅거리거나 아예 못해서 맨날 혼나고 깨지는데 저 스스로의 그릇이 그 사람을 받아들일만큼 크질 못해서 힘들어요
그래서 그만둘려는데도 현실과 이상이 너무 괴리감이 들어서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싶어요
집도 가족도 친구도 모두 버리고 혼자 있는곳에서 살고싶을때도 있고
어딘가를 가든 어떻게는 살수있다면 살테니까요
혼자 고기먹으면서 소주먹는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하네요 
내가 생각하는게 사람이 이상을 쫒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라 생각하니까 힘든데 하소연할데는없어서 여기서 궁시렁댔네요
내일이면 또 현실에 치이겠지만 지금만이라도 넋두리하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