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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활, 그 이상의 오유를 만들기 위해
게시물ID : freeboard_977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의분노
추천 : 15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7/09 16: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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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잠시 스크린샷 하나를 보시겠습니다.

자게설명.JPG

만약 이 글을 자게가 아닌 다른 곳에서 보신다면 의미가 있을 수 있는 스크린샷입니다. 자게에 대한 소개화면이죠.


뻘글, 저격글 등을 두고 자유게시판의 용도에 대해 대립이 있었습니다.

뻘글이 베스트에 올라가면, 왜 이런 글이 베스트냐고 성토하시는 비공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경우입니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90645

뻘글반대비공.JPG

애초에 뻘글을 장려하는 게시판인데 뻘글이 베스트 올라가는게 민폐인가요? 혹시...뻘글을 장려한다는 게 단순히 저만의 착각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https://archive.is/RB1Zh

캡처.JPG

(삭제된 글에 달린 댓글이라 구글캐쉬를 아카이브했습니다. 개인페이지에서 댓글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캡처2.JPG

(제목은 이 댓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최소한 바보님은 자유게시판에 뻘글이 만발하기를 바라십니다.

그 의중을 제가 짐작해 맞추는 것은 무리겠지만, 제가 저 뻘글 필요론에 동의하는 이유를 말 해 보는 것은 가능할 겁니다.


저는 시사게시판 때문에 오유에 들어왔지만(그리고 지금은 공포게, 겜토게, 자게 등등을 돌아보지만), 오늘의유머에 오시는 분 들 중에는 웃음을 얻고자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웃음을 주는 컨텐츠는 각 잡고 앉아 쓰는 것도 있지만 수많은 뻘글과 뻘플 중에 한 두개가 튀어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각 잡고 앉아 쓰는 컨텐츠 생산하시는 분들은 오유에 잘 자리를 못 잡으십니다. 지금 문제되고 있는 친목, 친목질 문제 때문에요.

(친목질 문제 관련으로는 여전히 논의 중입니다. http://todayhumor.com/?announce_909 , http://todayhumor.com/?announce_939 )

안팎으로 조금씩 경직되어 가는 오유에 활력소를 줄 수 있는 게 바로 뻘글, 뻘플의 해학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게 이용자 여러분들도, 아무 사전 지식 없이 뻘글을 베스트, 베오베에서 보게 될 분들의 심리를 좀 이해해 주실 수 있다면 더 좋을 겁니다.

사실 "사전 지식이 있어야만 함께 웃을 수 있는" 글이 올라오는 건 자게 뿐이 아니거든요. 저도 예전부터 애게, 겜토게 등에서 그런 글들이 베스트 가는 걸 몇 번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 "베스트 올라왔으니까 다시 설명해 드립니다!" 종류의 댓글이 타이밍 좋게 올라오면 메달이 주루룩 달리곤 합니다. 해당 뻘글이 웃기는 이유나, "자게는 뻘글을 환영한다" 와 같이, 자게 이용자들에게는 상식인 것들이 다른 분들에게는 상식이 아닐 수 있으니 적절히 설명해 주시면 더 좋을 겁니다. 제가 본문에 올린 것과 같이, 자게 설명 스샷같은걸 올리면서 "뻘글이에요" 라고 하는 것도 괜찮을 지도요.

그리고, 개인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친목, 노출, 섹드립, 정치적 입장 등등) 사유가 정당한 비공감은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공개적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타인의 의견을 구하는 것인데, 당신의 글에 모두가 동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비공감이나 댓글이 객관적으로 봐도 도를 넘었다면 저격글을 써 주세요. 민방위들이 판단할 겁니다.





"안팎으로 경직되어 간다" 라고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오유는 안팎으로 공격받고 있습니다. 여시대전이 아직도 안 끝났거든요. 오유 올때마다 신고누적차단이 돼서 그렇지 아직도 여시는 다른 곳에서 공작중입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3228 이 글에서 볼 수 있듯이 말이죠.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시강점기였고, 두세 달 전까지만 해도 대놓고 여시 티를 내는 게시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그 상황을 타파했을까요? 사이트 관리만 해도 바쁜 바보님께서 여시를 손수 다 잡아내셨나요? 아뇨. 바보님께서는 여시가 오유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확인(데이터 전문가 백년해로워님의 도움을 받아)해 주셨고, 여시가 차단될 경우 소명을 받아 주지 않겠다고 공지하셨지만, 여시를 잡아낸 장본인들은 신고를 한 개개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신고활동을 돕는 게 저격글들이죠.


물론 신고를 하는 이들도, 저격글을 쓰는 이들도 사람이고 판단이 틀릴 수 있습니다.

개인 감정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의심의 근거가 없는 등의 잘못된 저격글을 보신다면 지적해 주세요.

근거가 애매하거나, 사건을 달리 해석할 여지가 충분할 경우에는 그런 의견을 제시해 주세요.


하지만 저격글 자체를 싫어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한시적인 상황 하에서, 저격글은 충분히 의미있고 중요한 글이거든요.

1436178739147.jpg

바보님께서도 현 신고누적차단 제도의 개선을 예정하고 계십니다. 만약,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가지신 분이 있다면 오유 운영게시판에 글을 써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list.php?table=ou


저격글 관련으로, 오유민방위 및 저격글 쓰시는 분들께도 한 말씀 드립니다.


즐거운 뻘글밭인 자게가 저격밭이 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의 의견만 옳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해당 주제에 대한 게시판이 따로 있는 경우" 등의 사례에서는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그래서 오유민방위 분들과 저격글을 쓰시는 분들께 한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우선 오유민방위 분들께. 검색 기능을 활용하세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list.php?kind=search&keyfield=subject&keyword=%EC%A0%80%EA%B2%A9&Submit.x=0&Submit.y=0

이런 식으로 오유 전체에서 저격글을 검색해서 한 번씩 봐 주세요. 그러면 베스트, 베오베 못 간 글이라도 다 확인하고 적재적소에 신고를 쏠 수 있습니다. 애초에 게시판 화력때문에 자게를 쓴다는 말이 나올 필요도 없게, 변방 게시판까지 골고루 들러 주세요.


그리고 저격글 쓰시는 분들께.

위 검색만으로 효과적으로 잡힐 수 있도록, 제목에 저격이라고 명확히 표시해 주세요.

검색에 안 잡히는 게시판이 혹시 있는지 모르겠는데....아마 그런 게시판에 상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 경우에는 적절한 다른 게시판에 저격글을 다시 올려 주시도록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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