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금 남자친구가
나랑 친한친구가가 1년동안 짝사랑한애거든요? 고백도 했었음
난 그거 알고있었고 걔도 나한테 좋아한다고 고민상담도 했었구여
지금 남친이랑 원래 친했긴 했는데
한달전부터 나 너 좋아해! 느낌나는 카톡이랑 전화가 많이 왔었어요
나도 갑자기 마음 생기고 친구한텐 미안해서 말 못하고 어쩌지..하다가
남자친구한테 고백받고 너 내친구가 너 좋아하는거 알아? 라고 물어봤는데
남자친구도 안다고하고 혹시 친구 신경쓰여서 그러는거면 신경안써주면 안되냐고 물어보고
그 다음날 친구들 만나서 놀다가
친구한테 혹시 아직도 걔 좋아하냐고 물어봤어요
근데 이젠 다른애 좋아한다고 안좋아한지 오래됐다구
넌 어떻게 친구가 그런것도 모르냐? 실망 흥 이런 식 으로 대답하길래
남친한테 고백받아서 사겼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니가 어떻게 그럴수가있어? 좋아했던거 뻔히 알잖아?"
"너 내가 고민상담할때 엄청 웃겼겠다?"
"꼬리좀 작작치고다녀 너가 걸레야? 남자에 환장했어?"
등의 말을하고 ㅋㅋㅋㅋ
페이스북에는 자기랑 친한 친구들 태그하면서
"존나 노답ㅋ 답이안나와 미친년."
라고 저격글 올리고 댓글에선 걘 남자만보면 친구고 뭐고 없나보지?ㅋㅋㅋㅋ
지들끼리 이렇게 댓글쓰면서.. 더 심한말도 하고
그런 글 보니깐 토할꺼 같아서 카톡 카스 페북 다 삭제했는데
이젠 번호 바꿔서 문자로 걸레같은년 이러면서 보내네요
내가 뭐 잘못한거있나요ㅜㅜ? 정말 답답해서 그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