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산지 2년 정도 되가는데요, 생각보다 맛집이 많네요.
웬지 양이나 퀄리티에 비해서 한국보다 저렴한거 같기도 하고
참..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라는 나라의 수도 입니다. 앞에 인도자가 들어가서 친구들이
맨날 인도에서 잘 사냐? 그러는데.. 인도와는 위치도 완전 다르고 문화도 완전 다른나라입니다.
세계 최대 이슬람 나라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위험하거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사람들이 워낙 순해서 문제일정도
근데 인도네시아 전체적으로는 이슬람인데 여행지로 유명한 발리는 섬 전체가 힌두교인게 특이합니다.
그래서 이슬람애들은 돼지를 안먹고 힌두애들은 소를 안 먹습니다.
다들 인도네시아 하면
이렇게 사는걸 떠올리실텐데..
수도인 자카르타는
뱀나오고 원숭이나오고 그렇진 않습니다...ㅜ
아무튼
얼마전 자카르타 시내쪽에 토니 로마스가 립과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하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두둥!
먼저 식전빵 맛납니다. 아웃백이랑은 다른 느낌.
치킨 시저 샐러드... 그냥 가벼운 샐러드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음. 거대한 화산과 같은 양!!
미국이 원조인 프렌차이즈 답게 양은 다 많네요. 역시 천조국애들이 괜히 살찌는게 아니구만
베이비 백 립스. 소스는 토니 로마스 레드 소스 달콤 매콤한 바베큐 맛. 밥은 약간의 향신료가 들어간 밥입니다. 아마 미국지점은 밥은 안줄듯?
사실 립보다 이게 대박이였습니다. The family feast 라고 세트 메뉴 같은건데 하프 립스, 새우, 닭고기, 옥수수까지
후덜덜 양과 맛도 대박이였음.
풀샷입니다.
4명이 가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다 못먹었네요.. 아웃백보다 가격은 약간 저렴한데 약은 훨씬 많은듯ㅎ
그래도 한국 돼지에 비하면 아니네요.
해외 있음 한국돼지가 너무 먹고 싶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국가라 돼지고기가 금지돼어 있어, 잘 팔지도 않고 맛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한국돼지를 먹는것만으로도 행복하신 겁니다.